거진천 쌀 명품화 등 7억 4천만원 투입
[진천=뉴스핌] 백운학 기자 = 충북 진천군이 지역 미래농업 생태계 강화를 위해 신기술 보급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18일 진천군에 따르면 군은 추청 품종에서 교체 재배에 성공한 알찬미의 명품화와 고품질 논콩 생산을 위한 5개 사업을 추진하며 7억 4000만 원의 예산을 투입한다.
진천군실증 시험포 전경. [사진 = 진천군] 2023.01.18 baek3413@newspim.com |
▲외래품종대체 최고품질 벼 생산·공급 거점단지 육성 ▲기후 적응형 벼 안정생산 재배단지 조성 ▲벼 육묘이앙 자동화 단지 조성 ▲쌀 소비촉진 소규모 상품화 기술지원 ▲고품질 논콩생산을 위한 기계화 신품종 및 건조기술 보급 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아울러 지역 농산물을 주원료로 하는 지역 밀착형 간편 가공식품 공급의 활성화를 위한 '가정 간편식 소득화 시범사업'도 진행한다.
장기화된 코로나19와 1인‧맞벌이 가구 증가에 따른 HMR식품과 밀키트 수요가 확대됨에 따라 지역 농가의 관련 시장 진입 장벽을 낮춰주기 위해서다.
이와 함께 신 소득 작목 발굴을 위한 스마트팜 시설 지원과 연구실증 시험포 운영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군 농업기술센터는 신 소득 작목 발굴과 함께 25종이 넘는 과수 품종의 지역 적응 실증시험을 하고 있다.
감귤(만감류, 레몬 등), 망고, 체리, 포도, 복숭아 재배를 비롯해 수직재배 스마트팜 운영으로 양액재배 기술에 대한 매뉴얼도 확립했다.
올해는 기 조성된 스마트농업 테스트베드의 고도화 사업을 추진해 농가의 디지털 친숙도 증진에 중점을 둔 시설을 추가로 구축할 예정이다.
서정배 군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농가의 부가가치를 더욱 높일 수 있도록 각종 기술 발굴‧보급에 주력할 방침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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