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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프리뷰] 어닝시즌·연준 발언 앞두고 미 주가지수 선물 하락...모간스탠리·알리바바↑ VS 골드만·화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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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스턴=뉴스핌] 고인원 특파원= 기업들의 분기 실적 발표와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인사들의 발언을 앞두고 17일(현지시간) 뉴욕증시 개장 전 미국 주가 지수 선물이 하락하고 있다.

미국 동부시간으로 17일 오전 8시 10분 기준 미국 시카고상업거래소(CME)에서 E-미니 나스닥100 선물은 전장 대비 48.50포인트(0.42%) 내린 1만1559.50달러를, E-미니 S&P500 선물은 11.75포인트(0.29%) 하락한 4006.50달러를 기록했다. E-미니 다우 선물은 3만4300.00달러로 116.00포인트(0.34%) 후퇴하고 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의 트레이더들 [사진=로이터 뉴스핌]

지난주 뉴욕증시에서는 미국 대형 은행을 필두로 분기 실적을 발표하는 어닝 시즌이 본격 막을 열었다. 이번 주에는 골드만삭스, 모간스탠리 등 대형 은행뿐 아니라 넷플릭스, 프록터 앤드 갬블(P&G) 등 기술주와 주요 기업들의 실적도 발표된다. 이들 기업의 실적이 예상에 못 미치거나 올해 실적 전망치가 하향 조정되면 경기 침체 가능성에 한층 무게가 실릴 것으로 보인다.

지난주 월가 최대 은행인 JP모간과 뱅크오브아메리카(BofA)는 신용 손실에 대비한 대손충당금 규모를 늘렸다고 밝혔다.

또 JP모간의 제이미 다이먼 최고경영자(CEO)는 경기 침체를 기본 시나리오로 본다고 말했고, 브라이언 모이니한 BofA CEO 또한 올해 완만한 경기 침체가 예상되며 더 나쁜 상황에도 대비하고 있다고 밝히는 등 대형 은행 수장들은 일제히 침체 가능성을 경고했다.

올해 첫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앞두고 투자자들은 연준 인사들의 발언에도 주목하고 있다. 통상 FOMC 직전 1주일은 인사들이 공개 발언을 멈추는 '블랙아웃' 기간이기 때문에 이번 주가 2월 FOMC에 앞서 연준의 시각을 확인할 마지막 주다. 

이날 존 윌리엄스 뉴욕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를 필두로, 이번 주 라파엘 보스틱 애틀란타 연은 총재, 제임스 불러드 세인트루이스 연은 총재, 에스더 조지 캔자스시티 연은 총재, 패트릭 하커 필라델피아 연은 총재, 수전 콜린스 보스턴 연은 총재, 로리 로건 댈러스 연은 총재, 레이얼 브레이너드 연준 부의장, 크리스토퍼 월러 연준 이사 등 다수의 연준 관계자들이 공개 발언을 앞두고 있다.

한편 12월 미국의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전달에 비해 0.1% 하락하는 등 미국에서 인플레이션 정점 가능성을 가리키는 지표가 잇따라 나오며, 연준의 금리 인상 속도 조절론에 힘이 실리고 있다. 

패트릭 하커 필라델피아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와 수잔 콜린스 보스턴 연은 총재 등 연준 인사들도 2월 FOMC에서 '베이비스텝(0.25%포인트 인상)'을 옹호하는 발언을 내놓으며 이 같은 시장의 전망에 힘을 실어줬다. 

금융 시장에서도 2월 베이비스텝을 사실상 기정사실로 여기는 분위기다. 미 동부시간으로 17일 오전 현재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연방기금(FF) 금리 선물 시장에서 연준이 오는 2월 회의에서 금리를 25bp 올릴 가능성은 92.1%로 반영됐다.

한편 연준의 긴축 속도 조절 기대감 속 위험 자산인 비트코인 가격도 상승하고 있다. 비트코인은 현재 24시간 전보다 2.1% 오른 2만1261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비트코인이 2만 달러를 되찾은 건 지난해 11월 이후 2개월 만이다. 

골드만삭스 로고 [사진=로이터 뉴스핌]

또 이번 주에는 지난해 12월 생산자물가지수(PPI)와 미국의 소매 판매 등 굵직한 지표도 발표가 예정돼 있다. 월스트리트저널(WSJ) 집계에 따르면, 월가 전문가들은 지난 12월 PPI가 전월 대비 0.1% 하락했을 것으로, 소매 판매는 전월보다 1% 줄었을 것으로 각각 전망했다.

이날 개장 전 특징주로는 월가 예상을 웃도는 4분기 실적을 발표한 모간스탠리(MS)의 주가가 2% 상승하고 있다. 은행은 금리 인상과 대출 증가로 이자 수익이 늘며 4분기 자산관리 사업부 순 매출이 244억달러로 전년 동기(242억달러)에 비해 늘었다고 밝혔다.

은행의 분기 주당 순익은 1.31달러, 매출은 127억5000만달러로 레피니티브 집계 전문가 전망치(주당 1.19달러)를 웃돌았다. 

반면 골드만삭스(GS)는 분기 순익과 매출이 모두 월가 전망에 못 미친 것으로 확인되며 개장 전 주가가 2% 넘게 하락 중이다. 은행은 지난해 4분기(12월 31일 마감) 11억9000만달러(주당 3.32달러)의 순익을 거뒀다고 밝혔다.

전년 동기의 28억1000달러(주당 10.81달러)에서 70% 가까이 급감한 수준이다. 금리 인상, 경기 침체 우려 속 거래가 줄며 투자은행 사업부 수수료 수익이 47% 급감한 여파가 컸다

미국의 제약업체인 화이자(PFE)의 주가도 개장 전 1% 넘게 후퇴하고 있다. 웰스파고가 회사에 대한 투자 의견을 '비중 확대'에서 '동일 비중'으로 하향 조정한 여파다. 웰스파고는 회사가 코로나19 제품을 넘어서는 새로운 성장 동력을 찾아야 할 것으로 진단했다.

중국 전자상거래 기업 알리바바(BABA)의 주가는 개장 전 소폭 상승 중이다. 게임스탑 등 '밈 주식' 열풍을 이끈 미국 개인 투자자 라이언 코헨이 최근 알리바바 주식 일부를 매수한 뒤 경영진에 자사주 매입을 요구하고 있다는 WSJ의 보도가 나온 영향이다. 

koinwo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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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 마트 매출 상위 4개 모두 '술'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올해 1∼11월 군 마트 판매량 상위 4개 품목이 모두 주류로 집계됐다. 국군복지단 소속 PX(군 마트)가 병영 내 '생활복지 시설'로 운영되고 있음에도, 판매 구조는 사실상 '주류 중심'으로 재편된 셈이다. 논산 육군훈련소 본점 군 마트 전경. [사진=국방부 제공] 2025.12.21 gomsi@newspim.com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유용원 국민의힘 의원이 21일 국방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기간 내 판매량 1위는 A 캔맥주(2398만개)였으며, 이어 B 캔맥주(2171만개), D 캔맥주(1400만개), C 소주(256만개) 순으로 나타났다. 네 품목 판매량을 합치면 총 8025만개, 매출액은 918억6948만원에 달한다. 군 마트 내 A 캔맥주 가격은 1000원으로, 편의점 평균가(2250원)의 절반 이하다. C 소주 역시 1060원으로, 시중가(1800원)보다 약 40% 낮은 수준이다. 복지단이 대량 구매 및 유통 수수료 절감으로 단가를 낮춘 영향으로 풀이된다. 매출액 기준으로는 E 화장품 세트가 전체 1위(323억6621만원)를 차지했다. 판매량은 83만개로, 군 마트 판매가(3만8930원)는 온라인 최저가(29만원)의 약 7분의 1 수준이다. 유용원 의원은 "군 마트는 장병들의 기본적인 생활을 지원하기 위한 공간임에도, 실제 판매 비중을 보면 주류와 화장품이 매출을 주도하고 있다"며 "복지 취지에 맞게 품목 구성과 가격 체계를 다시 점검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gomsi@newspim.com 2025-12-21 1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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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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