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후관 정비·유지관리시스템 구축...연간 11억여원 절감
[음성=뉴스핌] 백운학 기자 = 충북 음성군은 안전하고 깨끗한 수돗물 공급을 위해 추진 중인 지방상수도 현대화사업이 내년 준공을 앞두고 가시적인 성과가 나타나고 있다고 17일 밝혔다.
군은 지난 2018년 환경부 주관 지방상수도 현대화사업 공모에 선정돼 2019년부터 2024년까지 사업비 262억원을 들여 노후 상수도관 교체와 상수관망 관리체계를 개선하고 있다.
조병옥 군수가 상수도 통합운영센터를 방문해 운영상황과 실시간 급수 현황을 점검하고 있다.[사진 = 음성군] 2023.01.17 baek3413@newspim.com |
전 지역 블록시스템과유지관리시스템 구축, 음성읍 지역 노후 상수관망정비 등 시설개선 사업을 추진해 있어 효과적이고 안정적인 상수도 관리가 가능해질 전망이다.
노후 상수관망 정비를 통해 2018년 59.5%이었던 유수율이 지난해 말 기준 88%까지 대폭 높아져 연 104만3천톤의 누수량을 저감하고 연간11억6000만원의 예산을 절감한 것으로 분석된다.
이와 함께 지방상수도 현대화사업의 일환으로 현 수도사업소 2층 공간을 리모델링 해 상수도 통합 원격 감시제어실(이하 통합운영센터)을 구축했다.
통합운영센터에는 기존 배수지 중심의 관리시스템에서 군 전체 상수관망을 블록으로 구분해 유량, 압력, 수질, 시설물 상태 등을 모니터링하고 분석하는 등 효과적이고 체계적인 상수도 관리가 가능한 시스템이 도입됐다.
현재 주요 배수지와 소블록에 대한 TM(원격감시기)설치, 관망감시 시스템이 구축했다.
향후 관망관리시스템과 IoT운영관리 시스템까지 구축되면 2024년부터 본격 가동된다.
군 관계자는 "앞으로 상수도 기반 시설 확충을 통해 유수율을 높이고 주민들이 안심하고 먹을 수 있는 건강한 수돗물 공급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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