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급신고 12만4908건(25.7%)가장 많아
[청주=뉴스핌] 백운학 기자 =지난 한 해 충북소방본부는 65초에 1번꼴로 신고 전화를 받고 현장에 출동한 것으로 나타탔다.
16일 충북소방 119종합상황실에 따르면 지난해 도내 12개 시․군의 119 신고접수는 48만4856건이다.
충북소방 119종합 상황실. [사진 = 충북소방] 2023.01.16 baek3413@newspim.com |
시간으로 환산하면 1분마다 한번씩 신고를 받은 셈이다.
이는 지난 2021년 보다 약 8% 늘어난 것이다.
구급 12만4908건(25.7%), 구조 3만4194건(7%), 화재 출동은 2만4,995건(5.1%)이다.
또 의료 안내와 민원상담 전화는 전년 대비 2.8% 증가한 4092건, 대민출동 건수는 11.8% 증가한 4만 3548건으로 집계됐다.
반면 소방시설 오작동으로 인한 출동 건수는 전년 대비 9.1%(10만8428건) 줄었다.
월별로는 집중호우와 기상특보 상황이 잦은 7월과 8월이 가 전체의 23%를 차지했다.
시간대별로는 낮 12시에서 오후 3시 사이의 신고가 가장 많았다.
충북소방본부는 지난해보다 신고 전화가 대폭 증가한 것에 대해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 이후 외부활동 증가에 따른 영향으로 분석했다.
충북소방은 컨트롤 타워 역할을 담당하고 있는 119종합상황실에 대해 지난 하반기부터 3조 2교대 근무방식을 4조 2교대 방식으로 전환해 운영하고 있다.
장거래 충북소방본부장은 "119 신고자료는 소방안전의 방향성을 제시하는 나침반과 같은 역할을 한다"며 "지난해 통계자료를 토대로 소방수요와 지역 특성을 고려한 선제적 대응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baek3413@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