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자율 교육공간 개선사업
2026년까지 학교당 평균 5억원 지원
[서울=뉴스핌] 소가윤 기자 = 서울 사립학교 297곳을 대상으로 학교자율 교육공간 개선사업을 시행하기 위해 학교당 약 1억원씩 지급된다.
서울시교육청은 올해 '다정다감 프로젝트 학교자율 교육공간 개선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사립학교 297곳을 대상으로 총 1304억원의 예산을 투입한다고 15일 밝혔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서울 종로구 서울시교육청. 2020.11.25 yooksa@newspim.com |
이 사업은 교육청에서 추진하는 시설사업과 별도로 학교가 주도적으로 교육공간 개선을 하기 위해 시행된다.
각 학교는 유휴교실, 틈새 공간 등 교내 자투리 공간을 재디자인할 수 있다. 사업장 휴게시설과 같은 법령에 의한 의무시설을 우선 설치하고, 학생과 교직원의 안전상 위험이 있는 경우 등 시급한 사업 우선 추진하도록 한다.
첨단기자재 구입과 노후 기자재 교체 등 교육환경개선 목적의 물품도 구입할 수 있다.
서울시교육청은 우선 올해 교당 평균 1억원을 지원해 오는 2026년까지 교당 평균 5억원을 연차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서울시의회의 심의를 거쳐 확정된 298억원은 사립학교를 대상으로 우선 시행하고, 공립학교 대상 사업비 1006억원은 추가 확보가 필요하다.
서울시교육청 관계자는 "공·사립학교 간 예산 불균형 문제 해소와 공립학교의 열악한 교육환경 개선, 중대재해처벌법 시행에 따른 위험요인 개선 등에 소요되는 학교기본운영비의 증액이 요구된다"며 "서울시의회와의 적극적인 소통을 통해 이를 확보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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