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차·태양광株 강세...현대차 1.52%·한화솔루션 2.89%↑
원/달러 환율, 美 CPI 관망세에 1245.8원 약보합 마감
[서울=뉴스핌] 강정아 기자 = 코스피가 외국인 투자자의 매수세에 강보합 마감했다. 원/달러 환율은 미국의 소비자물가지수(CPI) 발표를 앞두고 소폭 내려 1240원대에 마감했다.
1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5.57포인트(p‧0.24%) 오른 2365.10에 거래를 마쳤다. 코스피 시장에서 개인과 기관이 각각 526억원, 4868억원 규모로 팔아치웠으나 외국인이 4868억원 규모로 사들이며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12일 코스피 지수가 전 거래일보다 17.19포인트(0.73%) 상승한 2376.72에 출발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3.79포인트(0.53%) 오른 713.56에 시작했다.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4.2원 내린 1242.0원에 장을 열었다. 이날 오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에서 딜러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2023.01.12 mironj19@newspim.com |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혼조세였다. 삼성바이오로직스(1.00%), 현대차(1.52%), 삼성SDI(0.80%), LG에너지솔루션(0.74%), LG화학(0.47%)은 올랐으나 SK하이닉스(-0.57%), NAVER(-0.51%), 카카오(-0.47%) 등은 약보합세를 보였다. 삼성전자는 전날과 같은 6만600원에 마감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1.05p(0.15%) 상승한 710.82에 거래를 마쳤다. 코스닥 시장에서 개인이 958억원 규모로 순매수했으나 외국인과 기관이 585억원, 262억원 규모로 순매도했다.
코스닥 시총 상위 10종목은 상승세였다. 에코프로비엠(0.30%), 셀트리온헬스케어(0.68%), 엘앤에프(1.67%), HLB(0.96%), 카카오게임즈(1.37%), 펄어비스(0.58%), 셀트리온제약(1.81%), 리노공업(0.06%)이 올랐다. 에코프로(-0.43%), 스튜디오드래곤(-1.62%)은 하락했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인플레이션 압력이 완화된다는 기대감으로 한국 증시는 상승했다"며 "실적 기대감에 전기차주가 상승했고 한화솔루션이 미국에 태양광 통합 생산단지를 구축한다는 소식에 태양광 및 풍력주가 강세를 보였다"고 설명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거래일보다 0.4원 내린 1245.8원에 거래를 마쳤다.
12일(현지시간) 12월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 발표를 앞두고 관망세에 장중 상승 전환하기도 했던 원/달러 환율은 물가 둔화 기대와 국내 증시 상승 등으로 약보합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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