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CPI 전월 대비 하락 전망...인플레 둔화 기대↑
"환율, 위험선호 심리와 보합권 달러에 하락 압력"
[서울=뉴스핌] 강정아 기자 = 원/달러 환율이 12월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 발표를 앞두고 1240원대 하락 출발했다.
12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거래일(1246.2원)보다 4.2원 내린 1242원에 거래를 시작했다.
[서울=뉴스핌] 황준선 기자 = 10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2350.19)보다 2.15포인트(0.09%) 내린 2348.04 개장했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701.21)보다 1.05포인트(0.15%) 하락한 700.16 거래를 시작했다.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1243.5원)보다 4.5원 내린 1239.0원에 출발했다. 이날 오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전광판에 지수가 표시돼 있다. 2023.01.10 hwang@newspim.com |
미국 12월 CPI 발표를 앞둔 경계감 속에 시장은 전월 대비 물가가 둔화할 것이란 기대를 보이고 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이코노미스트들은 12월 CPI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5% 올라 지난달 7.1%에서 상승세가 둔화하고 전월 대비로는 0.1% 하락할 것으로 전망한다.
이에 뉴욕증시는 상승하고 달러는 소폭 올랐다.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화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는 전거래일 대비 0.01% 오른 103.249를 기록했다. 미 국채금리 10년물은 7.96bp(1bp=0.01%포인트), 2년물은 2.93bp 상승했다.
김유미 키움증권 연구원은 "원/달러 환율은 보합권 달러 흐름과 CPI 결과를 앞둔 경계감이 이어지면서 추가 하락보다는 소폭의 하락 정도에서 움직일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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