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리 작년 연 1.5%에서 올해 3.3%로 인상
[서울=뉴스핌] 김연순 기자 = 금융위원회는 12일 '희망플러스 신용대출' 지원기간을 1년에서 2년으로 연장하고 지원대상도 확대한다고 밝혔다.
희망플러스 신용대출은 고신용(개인 평점 920점 이상) 자영업자와 소상공인이 신용보증기금의 이자 지원을 받아 은행에서 저금리로 대출받을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지난해 1월 1000만원 한도로 시작해 그해 8월 3000만원까지 확대됐다.
[사진=금융위원회] |
이번에 기간이 연장되면서 기존 신청자는 내년까지, 올해 신청자는 향후 2년간 희망플러스 신용대출을 이용할 수 있다. 단 금리는 지난해 연 1.5%에서 올해 3.3%로 인상됐다.
지원대상은 손실보전금 또는 방역지원금을 받은 고신용 소상공인에서 '2020년 영세 소상공인 이차보전 프로그램을 받은 소상공인'까지 확대됐다.
오는 25일부터 시행되며 신청은 14개 시중은행 영업점과 모바일 앱에서 할 수 있다.
한편 금융위는 정부, 은행, 공공기관이라고 속이고 특별 대출 프로그램 등의 상담을 유도하는 보이스피싱과 스팸 문자에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y2kid@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