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산업 재계·경영

속보

더보기

조현상 효성 부회장 "문화재 되찾아 문화의 힘 키울 것"

기사입력 : 2023년01월11일 15:47

최종수정 : 2023년01월11일 15:47

국립중앙박물관회 '젊은친구들' 조선시대 나전함 기증

[서울=뉴스핌] 김신정 기자 = 조현상 효성그룹 부회장이 위원장을 맡고 있는 국립중앙박물관회 '젊은 친구들'(YFM, Young Friends of The Museum)이 11일 국립중앙박물관에서 열린 기증식에서 조선시대 나전함을 기증했다고 밝혔다.

이번 기증은 위원장인 조 부회장의 주도로 YFM 회원들이 꾸준히 마련한 기부금을 통해 이뤄졌다. 지난해 문화재로서 가치가 높은 조선전기 나전함이 경매에 나오자 이에 응찰해 낙찰에 성공했다.

[서울=뉴스핌] 조현상 YFM 위원장(효성그룹 부회장, 사진 좌측)과 윤성용 국립중앙박물관장(사진 우측)이 11일 오전 서울 용산구 국립중앙박물관에서 열린 젊은친구들(YFM) 조선시대 나전함 기증식에서 기념 촬영하고 있다 [사진=뉴스핌]

이 나전함은 16세기 조선시대 나전칠기 공예의 특징을 잘 보여주는 수작으로 평가받는다. 31.0(세로) X 46.0(가로) cm 크기로 귀중품이나 문방구 등을 보관하는 용도로 추정된다. 이 시기에 제작된 나전칠기는 전해지는 수량이 많지 않아 이번 YFM의 기증이 더욱 큰 의미를 갖고 있다.

조현상 위원장은 "앞으로도 우리 문화재를 되찾고 박물관을 알려 우리 나라의 문화의 힘을 높이고 문화를 발전시키는 데에 조금이나마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YFM은 지난 2008년 6월 조현상 효성그룹 부회장과 윤석민 태영그룹 회장 등 우리 문화를 사랑하는 젊은 경영인 6명이 중심이돼 창립됐다. YFM은 국립중앙박물관을 후원하는 국립중앙박물관회의 차세대 리더 그룹으로서, 창립 멤버인 조현상 위원장을 비롯해 정의선 현대차 회장, 정용진 신세계 부회장, 허용수 GS에너지 사장, 윤석민 태영그룹 회장 등 재계의 젊은 경영인들이 참여하고 있다.

YFM은 해외에 유출돼 있는 우리 문화재를 구입해 기증하는 사업에 앞장서, 2009년에는 국립중앙박물관 내 청자정(靑瓷亭)에 7452점의 청자 기와를 기증했고, 2014년에는 고려나전경함을 900년 만에 일본에서 들여왔다. 또 2018년에도 일본에 유출됐던 고려 시대 불감을 구입해 기증했다.

aza@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SKT '유심 교체' 북새통...내 차례 올까 [인천=뉴스핌] 김학선 기자 = 가입자 유심(USIM) 정보를 해킹 당한 SK텔레콤이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시작한 28일 인천의 한 대리점에서 고객들이 유심 교체를 위해 줄을 서 차례를 기다리고 있다. SKT는 사이버침해 피해를 막기 위해 이날 오전 10시부터 전국 2600여곳의 T월드 매장에서 희망 고객 대상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진행한다. 2025.04.28 yooksa@newspim.com   2025-04-28 12:12
사진
"화웨이, 엔비디아 H100 능가 칩 개발"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중국 화웨이가 미국이 수출 금지한 엔비디아 칩을 대체할 최신 인공지능(AI) 칩을 개발해 제품 시험을 앞두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현지 시간 27일 보도했다. 신문은 화웨이가 일부 중국 기술기업에 새로 개발한 '어센드(Ascend) 910D'의 시험을 의뢰했다고 전했다. 어센드 910D는 엔비디아의 H100보다 성능이 더 우수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으며 이르면 5월 말 시제품이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로이터통신은 21일 화웨이가 자체 개발한 AI칩 910C를 내달 초 중국 기업에 대량 출하할 계획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화웨이를 비롯한 중국 기업들은 데이터를 알고리즘에 제공해 더 정확한 결정을 내리게 하는 훈련 모델용으로 엔비디아 칩에 필적하는 첨단 칩을 개발하는 데 주력해왔다. 미국은 중국의 기술 개발을 억제하기 위해 B200 등 최첨단 엔베디아 칩의 중국 수출을 금지하고 있다. H100의 경우 2022년 제품 출하 전에 중국 수출을 금지했다.  중국 베이징에 있는 화웨이 매장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2025.04.28 kongsikpark@newspim.com kongsikpark@newspim.com 2025-04-28 12:26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