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도 0.12%↓...경기침체 우려
2차전지株 강세...LG엔솔 3.23%
[서울=뉴스핌] 강정아 기자 = 나흘 연속 상승했던 코스피가 숨 고르기에 들어간 모습이다. 코스피는 개인 투자자 매도에 2340선에서 약보합세를 보이고 있다.
1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38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3.36포인트(p·0.14%) 하락한 2346.83에 거래 중이다. 코스피시장에서 개인이 244억원 규모로 팔아치웠으나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76억원, 104억원 규모로 사들이고 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종목은 혼조세다. 삼성전자는 전거래일 대비 0.82% 내린 6만200원에 거래되고 있다. SK하이닉스(-0.47%), 삼성바이오로직스(-0.12%), 카카오(-0.65%)는 약보합세다. LG에너지솔루션(3.23%), LG화학(2.56%), 삼성SDI(3.00%)는 강세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9일 코스피 지수가 전 거래일보다 60.22포인트(2.63%) 상승한 2350.19에 마감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2.27포인트(1.78%) 오른 701.21에 종료했다.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25.1원 내린 1243.5원에 장을 마쳤다. 이날 오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에서 딜러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2023.01.09 mironj19@newspim.com |
코스닥 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81p(0.12%) 내린 700.40에 거래 중이다. 코스닥 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451억원, 255억원 규모로 순매도했으나 개인이 742억원 규모로 순매수 중이다.
코스닥 시총 상위 10종목도 혼조세다. 에코프로비엠(1.13%), 엘앤에프(1.98%), 에코프로(0.81%), 리노공업(0.43%)은 오름세고 셀트리온헬스케어(-0.85%), HLB(-0.79%), 카카오게임즈(-2.12%), 펄어비스(-1.28%), 셀트리온제약(-1.06%)은 내림세다.
9일(현지시간) 미국 증시는 12월 고용보고서 발표 이후 임금 상승 둔화가 지속될 수 있다는 기대와 달러 약세로 하락 출발했으나 경기 침체 우려로 혼조세였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거래일보다 0.34% 내렸고 S&P500지수·나스닥지수는 각각 0.08% 하락·0.63% 상승 마감했다.
전날 미국 증시에서 기술주가 강세를 보인 점은 한국 증시에 긍정적 영향을 줄 것으로 전망된다. 서상영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미 증시가 달러화 약세와 기술주 중심의 강세는 한국 증시에 우호적인 영향을 줄 것"이라며 "테슬라가 실적 기대와 수요 증가 가능성에 급등한 점은 국내 관련주 강세를 견인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서 연구원은 "원화강세가 지속되는 점 또한 긍정적이나 주요 경제 지표가 경기 침체 이슈를 자극하고 있다는 점은 부담"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현재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거래일 대비 1.2원 하락한 1242.3원에 거래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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