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 5일 근무기준 일급여 3만4000원
상반기 중 야간시간대 안전도우미 채용
[서울=뉴스핌] 정광연 기자 = 서울교통공사는 출근시간대 주요 지하철역에서 승객 이동 안내 및 안전사고 예방 등의 업무를 수행하는 '지하철 혼잡도 안전도우미' 190명을 오는 12일부터 모집한다고 10일 밝혔다.
안전 도우미 채용은 '2023년 서울시민 안심일자리 사업'의 일환이다. 출근 시 승객이 많이 몰려 혼잡한 주요 역사의 안전을 확보하기 위한 활동을 하게 된다. 채용은 자격조건에 적합한 인원이 지원할 수 있도록 제한경쟁으로 추진된다.

대상은 만 18세 이상 근로능력이 있는 시민시민으로 사업 참여배제 사유가 없는 사람이다.
현재 생계급여를 수급 중이거나 실업급여를 수급하고 있는 시민은 안전관리 도우미에 참여할 수 없으며 1세대에 1명만 지원할 수 있다. 취업보호대상자나 장애인 및 그 가족 등은 채용 시 가점을 받을 수 있다.
원활한 안전관리 업무를 위해 일정 수준 이상의 체력이 필요한 만큼, 지원자는 지원서 제출 시 간략한 자기소개서와 함께 체력인증서를 발급 제출할 경우 가점을 받는다.
체력인증서는 '국민체력100인증센터' 홈페이지을 통해 예약 후 방문하여 발급이 가능하며 지원자 편의를 위해 공사 인재개발원에서 16~17일 양일간 측정을 받을 수 있다.
근무 기간은 3월 2일부터 8월 22일이며 보수는 주 5일간 일일 3시간 30분 근무(오전 6:30~10:00)를 기준으로 3만4000원 수준이다.
지원 희망자는 공사 홈페이지 또는 우편・전자우편(이메일)을 통해 지원서를 제출할 수 있다. 접수 기간은 오는 12일부터 20일까지다. 채용 과정은 지원서를 통한 서류심사, 면접시험 순의 절차로 진행되며 결격사유 조회 후 2월말 최종합격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한편 공사는 출근시간 안전도우미 채용에 이어 퇴근, 저녁시간대 전 역사에 배치돼 역사 순찰 및 안전확보 업무를 수행하는 '지하철 취약시간 안전도우미' 모집을 올 상반기 중으로 진행할 계획이다.
이태림 영업계획처장은 "승객이 많은 출근 시간대를 중심으로 도우미 인력을 배치, 시민이 안전하게 출근할 수 있는 지하철을 역 직원 및 보안관 등 공사 직원과 함께 만들어 나가겠다"며 "지원자격에 해당하는 시민의 많은 지원을 바란다"고 말했다.
peterbreak22@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