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뉴스핌] 오종원 기자 = 보령해양경찰서는 8일 0시 14분쯤 야간순찰 중 항내 해상에 추락한 70대 남성을 발견해 무사히 구조했다고 밝혔다.
보령해경에 따르면 이날 야간순찰 중 항내에 빠진 70대 남성 A씨의 살려달라는 소리를 듣고 구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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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령해양경찰청사. [사진=보령해경] 2022.12.04 gyun507@newspim.com |
구조된 A씨는 저체온증을 호소해 119구급대로 인계해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다.
A씨는 작업차 선박으로 이동하다가 발에 줄이 걸려 해상에 추락해 약 10분가량 홋줄을 붙잡고 있다가 순찰 중이던 해경에 구조됐다. 현재 건강 상태는 양호한 것으로 알려졌다.
보령해경 관계자는 "야간에는 바다에 빠진 사람을 발견하기 쉽지 않으며 특히 동절기 익수사고는 바다 수온이 낮아 인명피해로 이어질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jongwon345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