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5세 취약계층 최대 300만원 융자지원
심·뇌혈관 수술 등 6개 질환 대상
[청주=뉴스핌] 백운학 기자 =충북도는 민선 8기 김영환 지사의 대표 공약사업인 의료비후불제를 9일부터 시범운영한다고 6일 밝혔다.
의료비후불제는 목돈 지출의 부담으로 제때 치료를 받지 못하는 보건의료 취약계층을 대신해 도가 의료비를 대납하고 환자는 무이자로 장기 분할상환 하는 전국에서 처음 도입한 선순환적 의료복지제도이다.
의료비후불제 안내문.[사진 = 충북도] 2023.01.06 baek3413@newspim.com |
충북에 거주하는 65세이상 국민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보훈대상자, 장애인이면 소득수준에 관계없이 누구나 신청이 가능하다.
비교적 의료비가 많이 드는 임플란트, 슬관절․고관절 인공관절, 척추, 심․뇌혈관 수술(시술) 등 6개 질환이 대상이다.
환자 1인당 50만원에서 최대 300만원까지 대출이 가능하며 최대 3년간 무이자로 분할상환하면 된다.
충북도는 보건의료 취약계층이 대출을 받을 수 있도록 도와주고 대출실행에 따른 이자를 지원한다.
도는 이달중 조례를 개정해 사업대상자를 65세 이상 전체 도민과 모든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 국가유공자, 장애인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김영환 지사는 "이 제도 도입으로 도내 취약계층이 돈 걱정 없이 적기에 질병 치료를 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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