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에 더는 끌려다니지 않겠다는 의지 표명"
[서울=뉴스핌] 송기욱 기자 = 대통령 직속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가 윤석열 대통령의 9·19 군사합의 효력 정지 검토 지시에 대해 전폭 지지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김관용 민주평통 수석부의장은 5일 입장문을 통해 "북한에 더 이상 끌려 다니지 않겠다는 대통령의 결단"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서울=뉴스핌] 윤석열 대통령.[사진=대통령실]2022.06.21 photo@newspim.com |
김 수석부의장은 "대통령의 이러한 결단은 북한의 도발에 대해 단호한 대비 태세를 갖춰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기 위한 의지의 표명"이라고 했다.
이어 "민주평통의에서는 국내외 2만여 자문위원들의 중지를 모아 대통령의 통일‧대북정책을 뒷받침하기 위해 헌법이 부여한 자문건의 활동을 충실히 해나갈 것을 다짐한다"고 덧붙였다.
앞서 윤 대통령은 지난 4일 북한의 무인기 대응 전략에 대한 보고를 받은 뒤 "북한이 다시 우리 영토를 침범하는 도발을 일으키면 남북 군사합의 효력 정지를 검토하라"고 지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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