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선=뉴스핌] 변병호 기자 = 강원 정선군은 외국인 계절근로자 및 농촌인력중개센터·농기계 임대사업소 확대, 영농봉사은행 운영 등 안정적 농업경영 지원에 주력해 나간다고 5일 밝혔다.
정선군청 전경.[사진=정선군] oneyahwa@newspim.com |
군은 일손이 필요한 농가에 인력 중개와 자원봉사자 알선 등 농촌에 필요한 인력을 공급해 주는 역할을 담당하고 있는 농촌인력 중개센터를 확대 운영한다.
현재 임계농협에서 운영하고 농촌인력중개센터를 여량농협과 협업해 여량농협에 농촌인력중개센터 1개소를 추가로 설치·운영할 계획이며 외국인 계절근로자 도입 인원을 지난 2022년 94명에서 올해는 292명으로 늘려 농가에 인력을 지원할 예정이다.
또한 그동안 지속적인 농작업이 없어 외국인 계절근로자 고용할 수 없었던 농가들을 위해 여량농협이 계절근로자를 고용해 농가신청을 받아 필요한 시기에 필요한 인원을 지원하는 '공공형 계절근로자 사업'을 신규로 추진한다.
군은 일손부족 해소와 영농초기 농업경영 활력을 위해 영농봉사은행을 운영하고 있으며 올해에는 기관·단체 및 자원봉사자 등 1500여명의 인력을 지원할 계획이다.
아울러 군은 매년 큰 폭으로 증가하고 있는 농업기계 임대 수요에 대응하고 농작업의 효율적인 지원 및 농업 생산성 향상을 위해 농업기계 임대사업소 화암분소 신설사업을 2023년 상반기까지 마무리하고 운영에 들어갈 계획이다.
최유순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지난해 농촌인력중개센터를 통해 5000여 명의 농촌인력 지원해 농가일손 부족에 많은 도움이 된 만큼 올해에도 농촌일손 부족 해소로 농가소득 증대에 기여할 수 있도록 농업지원 정책 추진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농업기계 임대사업소 화암분소가 운영되면 본소를 비롯한 신동분소, 임계분소 등 4개소에 소형농기계부터 중·대형 부착작업기 등 총 61종 623대의 농업기계를 지역 농업인이면 누구나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임대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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