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통일·외교

속보

더보기

1월 안보리 의장국 일본 "북한 문제 단합된 목소리 발신 최선"

기사입력 : 2023년01월04일 09:49

최종수정 : 2023년01월04일 09:49

이시카네 기미히로 유엔주재 일본대사 기자회견

[서울=뉴스핌] 이영태 기자 = 새해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비상임이사국이자 1월 의장국인 일본은 3일(현지시각) 안보리 내에서 북한 문제와 관련해 단합된 목소리를 낼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시카네 기미히로(石兼公博) 유엔 주재 일본 대사는 이날 뉴욕 유엔본부에서 1월 안보리 의장 자격으로 연 기자회견에서 "안보리에서 북한 문제 논의를 추진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고 미국의소리(VOA) 방송이 4일 보도했다.

 
이시카네 기미히로(石兼公博) 유엔 주재 일본 대사가 3일(현지시각) 뉴욕 유엔 본부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23.1.4 [사진=로이터 뉴스핌]

이시카네 대사는 북한 문제를 어떻게 다룰 것이냐'는 질문에 "안보리는 북한 문제에 대해 한 목소리를 내는 데 성공하지 못했다"며 "우리는 북한의 수많은 미사일 발사를 목격했다. 상황이 좋지 않고 악화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일본은 지난 1일 내년 말까지 2년 임기의 안보리 비상임이사국 활동을 시작했다.

이시카네 대사는 "안보리에 진출한 일본은 이웃 국가인 북한의 위협적인 위험에 직면해 있는 일본의 목소리를 전달하고 안보리가 단합된 목소리를 낼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며 "그것이 자신이 안보리에 합류해 추진하려는 일 중 하나"라고 강조했다.

그는 "안보리 의장으로서 할 수 있는 유일한 일은 이 같은 매우 골치 아픈 문제에 대해 안보리가 단합된 목소리를 내고 그 목소리가 북한과 관련 국가들에 영향을 미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라고 언급했다.

유엔 안보리는 지난해 3월 북한의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발사에 대응해 5월 대북제재 결의안을 표결에 부쳤지만 중국과 러시아의 거부권 행사로 결의 채택에 실패했다. 당시 중국과 러시아를 제외한 13개 이사국은 모두 결의안에 찬성했다.

이시카네 대사는 또 역내 북한의 위협을 언급하면서 북한 문제와 관련해 일본은 미국, 한국 등 동맹과 더욱 협력할 것이라는 점을 분명히 했다.

일본은 북한으로부터의 점증하는 위협을 느끼고 있으며, 이에 따라 국가방위전략을 재고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그러면서 "우리는 미국과 더 적극적으로 관여하고 협력할 것이며, 한국과의 협력도 증가하고 있다"면서 "이것이 우리가 일본과 미국, 한국에서 하고 있는 일"이라고 역설했다.

이시카네 대사는 '안보리에서 북한 인권 관련 공개회의를 열 계획이 있느냐'는 질문에 관련 논의가 안보리에서 열리기를 희망한다고 답하기도 했다.

그는 지난해 안보리 비공개 회의에서 북한의 인도적 상황이 논의됐지만 많은 사람의 요구에도 불구하고 공개적으로 열리지 못한 것에 안타까움을 나타냈다.

아울러 북한 인권 관련 공개회의 개최는 자신의 바람이기도 하다며 "올해 안에 관련 회의가 공개적으로 열리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일본은 올해 안보리에 스위스, 몰타, 모잠비크, 에콰도르 등과 함께 비상임이사국으로 새롭게 합류했다.

새로 선출된 비상임이사국들은 다른 10개 이사국들과 함께 앞으로 2년간 국제 평화와 안보 문제 등을 다루게 되며, 특히 북한 문제와 관련해서도 관여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5개 상임이사국과 10개 비상임이사국으로 구성된 안보리는 전 세계 다양한 안보 문제에 대해 제재 등을 담은 결의와 각종 성명을 채택할 수 있다.

medialyt@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오늘 낮 최고기온 33도 무더위 [서울=뉴스핌] 최수아 인턴기자 = 월요일인 9일은 낮 기온이 최고 33도까지 오르는 무더운 날이 되겠다. 전국이 대체로 흐리다가 오후부터 맑아지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18~21도, 낮 최고기온은 25~33도가 되겠다. 일부 경기내륙과 충청권내륙, 경상권내륙을 중심으로 최고 체감온도가 31도 이상으로 올라 덥겠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무더운 날씨를 보인 6일 오후 서울 중구 청계천에서 시민들이 양산을 쓰고 이동하고 있다. 2025.06.08 pangbin@newspim.com 이날 오전까지 경기북서내륙과 서해안, 남해안을 중심으로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다. 해안에 위치한 교량과 강이나 호수, 골짜기에 인접한 도로에는 안개가 더욱 짙게 끼겠으니 유의해야 한다.  주요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20도 ▲인천 19도 ▲수원 19도 ▲춘천 18도 ▲강릉 20도 ▲청주 21도 ▲대전 20도 ▲전주 21도 ▲광주 20도 ▲대구 20도 ▲부산 20도 ▲울산 18도 ▲제주 19도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30도 ▲인천 26도 ▲수원 29도 ▲춘천 30도 ▲강릉 28도 ▲청주 31도 ▲대전 31도 ▲전주 31도 ▲광주 31도 ▲대구 31도 ▲부산 25도 ▲울산 27도 ▲제주 25도이다. 미세먼지는 전 권역이 '좋음'∼'보통'으로 예상된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와 남해 앞바다에서 0.5~1.0m, 서해 앞바다에서 0.5m로 일겠다.  geulmal@newspim.com 2025-06-09 06:30
사진
민정수석에 검찰 출신 오광수 변호사 [서울=뉴스핌] 유신모 외교전문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8일 검찰개혁 과제를 수행할 민정수석으로 검찰 특수부 출신의 오광수 법무법인 대륙아주 대표변호사(사법연수원 18기)를 임명했다. 오 수석은 제28회 사법고시에 합격해 사법연수원 18기를 수료했다. 이 대통령, 더불어민주당 정성호 의원 등과 동기다. 26년 동안 검찰에 재직한 특수통으로 꼽힌다. 오광수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 [사진=대통령실] 오 수석은 부산지검에서 첫 근무를 시작해 대전·서울·수원지검을 거쳐 1999년 대검 검찰연구관을 역임했다. 2001년 부부장검사로 승진해 제19대 광주지검 해남지청장을 지냈으며 서울지검 부부장검사, 인천지검 특수부 부장검사, 대검찰청 중수2과장,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 부장검사 등 요직을 두루 거쳤다. 2012년부터는 대구·청주에서 검사장을 지낸 뒤 2015년 법무부 범죄예방정책국장 근무를 끝으로 26년 간의 검찰공무원 생활을 마무리했다. 2020년부터는 법무법인 대륙아주의 대표 변호사로 활동해왔다. 검찰 재직 시 김우중 대우그룹 회장 분식회계 사건, 한보그룹 분식회계 사건, 김영삼 전 대통령의 차남 김현철 씨 비리사건, 마우나 리조트 붕괴사건 등 굵직한 사건을 수사했다. 여권 일각에서 당초 오 수석이 검찰 개혁을 추진할 적임자인지 의문이라는 우려가 제기되기도 했다. 윤석열 전 대통령과 같은 특수부 검사출신인데다 2013년 박성재 전 법무부 장관이 대구고검장으로 재직할 당시 대구지검장을 지낸 이력 때문이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이 같은 우려에 대해 "이 대통령은 정치 검찰의 가장 큰 피해자"라며 "오 수석의 사법 개혁 의지도 확인했다. 일부 우려하신 분들 걱정 없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1960년 전북 남원 ▲전주고 ▲성균관대 법학 학사 ▲성균관대 대학원 공법 박사 ▲사시 28회 ▲사법연수원 18기 ▲광주지검 해남지청장 ▲인천지검 특수부 부장검사 ▲대검 중수2과 과장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 부장검사 ▲대전지검 서산지청장 ▲수원지검 안산지청장 ▲청주지검장 ▲대구지검장 ▲법무부 범죄예방정책국장 ▲법무법인 대륙아주 대표변호사 ▲성균관대 법학전문대학원 객원교수 opento@newspim.com 2025-06-08 11:15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