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최현민 기자 = 국토 불균형을 개선하고 지역에 새로운 성장기반을 육성하기 위한 방안들을 다양한 시각에서 모색하고 소통하는 자리가 마련된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이 3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2023년 국토교통부·환경부 합동 업무계획 보고 브리핑에 참석해 있다. 2023.01.03 yooksa@newspim.com |
국토교통부는 지역균형발전을 위한 다양한 정책방향을 논의하기 위해 민간 전문가 11인이 위원으로 참여하는 '지역균형발전포럼'을 출범한다고 4일 밝혔다.
포럼에 참여하는 위원들은 국토‧도시, 교통‧물류 등 국토부 소관 분야뿐 아니라 교육·문화·산업·일자리·환경 등 다양한 분야를 포괄하는 민간 전문가들로 구성됐다.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은 이날 세종 국토부 청사에서 '지역균형발전포럼' 킥오프 회의를 주재했다.
이번에 출범하는 포럼은 국토부 소관 분야를 포함해 다양한 분야를 포괄하는 사회 각계 전문가들의 균형발전 의견들을 광범위하게 수렴하고 논의하고자 마련됐다.
국토부 장관이 직접 주재해 수시로 개최하며, 논의된 사항들을 정책으로 구체화함과 동시에 관계부처 협업이 필요한 사안에 대해서는 적극적으로 협의·연계해 정책 실효성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국토부는 지난해부터지역의 의견을 수렴하고 현안들을 해결하는 '지역균형발전지원단'을 운영하고 있다.
국토부는 이번 포럼 출범으로 포럼·지역균형발전지원단·지역협의회로 이어지는 지역균형발전 정책 추진체계를 정립하게 됐다. 이를 통해 지역수요 기반의 정책사안들을 지속 발굴·해결함과 동시에 균형발전정책의 큰 방향을 설정하는 작업들을 체계적으로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원희룡 장관은 "과거 정부에서도 균형발전을 위한 다양한 노력을 해왔으나 행·재정 자원을 단순히 분배하면서 지방의 지속가능한 발전에는 한계가 있었다"면서 "권역별 지자체가 원팀을 구성해 지역맞춤형 전략을 수립하고 도시·교통·지역발전의 주관부처인 국토부가 지역과 함께 전략을 수립하고 실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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