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뉴스핌] 남동현 기자 = 부산도시공사는 관리 중인 영구임대아파트 등 16개 단지 임대시설물에 대한 소방시설 자체점검 용역을 완료했다고 3일 밝혔다.
소방시설 자체점검은 소방시설 설치 및 관리에 관한 법률에 따라 건물의 소방시설이 적합하게 설치 및 관리되고 있는지를 매년 점검하는 것으로 점검 후 그 결과를 관할소방서에 보고해야 한다.
부산도시공사 전경[사진=부산도시공사] 2022.08.09 |
공사는 매년 자체 예산 5000만원을 투입해 관리 중인 임대시설물에 대한 소방시설 자체점검 용역을 소방시설관리업체 등 전문업체에 맡겨 이행하고 있다.
자체점검은 작동점검과 종합점검으로 구분된다. 작동점검은 소방시설을 인위적으로 조작해 정상적으로 작동하는지를 점검하는 것이고, 종합점검은 작동점검을 포함해 소방시설이 관련 기준에 적합한지 여부도 함께 점검하는 것이다.
공사에서 관리하는 임대시설물은 설치된 소방시설의 종류에 따라 작동점검을 이행하는 지구(8개 단지)와 작동점검 및 종합점검을 각 1회 이행하는 지구(8개 단지)로 나뉜다.
이번 자체점검을 통해 나온 보수사항(감지기 및 소화기 불량, 선로단선, 펌프류 부속자재 불량 등)은 소방분야 지정보수업체를 통해 신속히 보수해 화재발생 시 소방시설이 원활히 작동 할 수 있도록 조치했다.
공사는 소방시설 자체점검 용역 시행과 신속한 보수로 화재사고에 대한 입주민의 불안감을 해소하고 안전한 주거 환경 조성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공사는 다음달부터 12월까지 임대시설물 21개 단지(기존 부곡지구 영구임대아파트 등 16개 단지, 신규 일광지구 행복주택 등 5개 단지)에 대해 점검을 실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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