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오키나와 비행 중국 무인기 우전7, 그 위력은?

기사입력 : 2023년01월02일 14:53

최종수정 : 2023년01월02일 14:53

 [서울=뉴스핌] 조용성 기자 = 훈련 중인 중국의 무인 정찰기 우전(無偵, WZ)-7이 1일 일본 해상자위대에 의해 포착됐다.

환구시보는 2일 우전-7 1기가 동중국해와 태평양 사이의 공해상에서 비행을 한 사실이 일본 해상자위대에 의해 발견됐다고 일본 매체를 인용해 전했다. 

일본 방위성은 이날 우전-7이 오키나와 해역을 통과해 태평양에 진입한 후 남서쪽으로 비행했고, 같은 경로를 통해 동중국해로 되돌아갔다고 전했다. 방위성은 우전-7의 비행을 확인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발표했다. 

우전-7은 중국 국유기업인 중국항공공업(AVIC)이 제작했으며, 2021년 주하이에어쇼에서 처음 공개됐다. 그해 11월에 실전배치됐다.  우전-7은 길이 14m, 날개너비 24.8m며, 정상이륙 중량은 6800kg이다. 고도 20㎞ 상공에서 10시간 이상 비행할 수 있다. 시속 750㎞로 비행하며, 작전 반경은 2000㎞에 이른다.

우전-7은 정찰기능은 물론, 교란, 공격기능까지 갖추고 있다. 우전-7은 레이더를 통해 수집한 정보를 위성통신을 통해 중국군의 장비에 전송한다. 우전-7의 레이더장비 성능에 대해서는 공개된 바가 없다. 정찰기의 데이터를 활용해 중국군의 대함미사일, 대공미사일 등은 더욱 정밀한 정확도를 갖추게 된다. 

또한 우전-7은 정보 수집은 물론 전파교란 기능을 갖추고 있다. 적의 레이더 혹은 전파시스템이 발견되면 전파교란 기능을 작동시켜 적의 정보 능력을 약화시킨다. 

이 밖에도 우전-7은 공격 기능을 탑재하고 있다. 탄도미사일과 크루즈미사일을 장착한 채 비행할 수 있으며, 적의 방공시스템에 대한 공격 임무를 수행할 수 있다.

중국의 무인정찰기 우전-7[사진=바이두 갈무리]

한편, 지난달 19일 우전-7이 중국 인도 접경 지역에 배치된 사실이 인도 뉴델리TV를 통해 보도된 바 있다. 매체는 위성사진으로 이같은 사실을 확인했다고 전했다. 매체는 인도 국방전문가의 발언을 인용해 "우전-7의 국경 지역 배치로 인해 중국군은 실시간으로 인도 지상군의 위치를 감시할 수 있으며, 이를 통해 능동적으로 통합 작전을 수행할 수 있게 됐다"고 경계했다.

ys1744@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취중진담' 전람회 출신 서동욱 사망…향년 50세 [서울=뉴스핌] 김연순 기자 = 1990년대 인기 듀오 '전람회' 출신인 서동욱 모건스탠리 프라이빗 에쿼티 부대표가 18일 지병으로 세상을 떠났다. 향년 50세. 서동욱은 휘문고와 연세대 동창인 싱어송라이터 김동률과 전람회를 결성해 1993년 MBC 대학가요제에서 '꿈속에서'로 대상을 받으며 등장했다. 서동욱 모건스탠리 프라이빗 에쿼티 부대표 [사진=모건스탠리 홈페이지] 전람회는 1994년 1집으로 정식 데뷔한 이후 1997년 해체할 때까지 세 장의 앨범을 냈다. 서동욱은 김동률과 전람회로 기억의 습작, 취중진담, 졸업 등의 히트곡을 냈다. 고인의 빈소는 서울 연세대 신촌 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 특실 1호에 마련됐고, 발인은 20일 오전 11시 40분, 장지는 서울시립승화원이다. y2kid@newspim.com 2024-12-18 21:50
사진
달러/원 환율 1,450원 돌파...15년래 최고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19일 달러/원 환율이 1450원도 돌파하며 15년 6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올해 마지막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에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예상대로 기준 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했으나 내년 기준 금리 인하 속도를 줄일 가능성을 시사한 여파다. 연준은 18일(현지 시각) 이틀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를 마치고 기준 금리를 4.25~4.50%로 0.25%포인트(%p) 인하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연준은 9월과 11월에 이어 이달까지 세 번의 회의에서 연속으로 기준 금리를 내렸다. 연준은 별도로 공개한 경제 전망 요약(SEP)에서 내년 말까지 금리 인하 폭을 0.50%p로 제시했다. 이는 9월 1.00%p를 기대한 것에서 크게 축소된 수치다. 이 같은 예상대로면 연준은 내년 0.25%p씩 총 두 차례 금리를 낮추게 된다. 매파적인 연준의 내년 금리 전망에 이날 미 달러화는 2년 만에 최고 수준으로 올라섰고, 달러/원 환율은 한국 시간 19일 오전 6시 50분 기준 1453원으로 1450원도 넘어섰다. 이는 지난 2009년 3월 이후 약 15년 만에 최고치다. 지난 2017년 도널드 트럼프 당시 대통령이 제롬 파월 당시 연방준비제도(Fed) 이사를 차기 의장으로 지명했다. [사진=블룸버그] koinwon@newspim.com 2024-12-19 06:5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