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안=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 함안군은 새해 첫날인 1일 오전 7시 군청 광장에서 군민 7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계묘년(癸卯年) 해맞이 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1일 오전 7시 함안군청 광장에서 열린 계묘년(癸卯年) 해맞이 행사[사진=함안군] 2023.01.01 |
평화통일을 염원하는 통일 기원제와 새해를 힘차게 맞이하는 우렁찬 북울림으로 문을 연 이날 행사에서는 조근제 함안군수의 신년사와 곽세훈 군의회의장의 축사로 군의 발전과 군민들의 화합·안녕을 기원했다.
이어 함안문인협회에서 축시를 낭송하고 화천농악에서 희망찬 새해를 맞이하기 위한 풍물놀이 공연을 선보였다.
신명나는 북소리와 함께 해가 떠오르자 군민들은 소망을 담아 한 해의 안녕을 기원하고, 따뜻한 떡국을 시식하며 새해 아침을 맞이했다.
해맞이 행사 후에는 가야읍 도항리 당산마을에 소재한 충의공원에서 충의탑 참배 행사를 열어 새해 첫날의 의미를 더했다.
조근제 군수는 신년사에서 "새해에는 지혜와 풍요를 의미하는 검은 토끼의 기운이 여러분의 가정에도 널리 퍼져 소원하는 모든 일을 이루는 새로운 한해가 되기를 기원한다"며 "군민 여러분들의 행복과 더 큰 함안발전을 위해 현장에서 열심히 뛰고 새해에는 농업·복지·경제가 더 좋아지는 군민 중심의 함안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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