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격차 기술개발·디지털 선도국가 구축 '초점'
[세종=뉴스핌] 이경태 기자 = 이종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은 30일 "과기부는 미래를 설계하는 부처로서 내년에 '글로벌 과학기술 강국, 디지털 모범국가 실현'을 통해 대한민국의 도약을 반드시 이끌도록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종호 과기부 장관은 이날 신년사를 통해 과기부의 목표 달성을 다짐했다.
이종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자료=과학기술정보통신부] 2022.12.19 biggerthanseoul@newspim.com |
이 장관은 "글로벌 복합위기의 영향으로 한국 경제와 민생이 어려운 가운데 새 정부의 과학기술‧디지털 정책방향을 본격 추진해 국민이 체감하는 성과를 내야 할 시점"이라며 "주요국간 기술패권 경쟁, 디지털 혁명으로서의 4차 산업혁명 등 기술 대변혁기를 맞아 과학기술과 정보통신의 역할에 대한 기대가 매우 크다"고 말했다.
그는 "초격차 전략기술을 확보하고 신기술 기반의 미래 산업을 선점할 것"이라며 "선택과 집중의 전략적 연구·개발(R&D) 투자를 확대하고 민관 협업의 임무중심형 R&D 프로젝트를 착수하는 등 국가전략기술 확보에 모든 국가적 역량을 총결집할 것"이라고 전했다.
그는 이어 "누리호 3차 발사, 차세대 발사체 개발 등 우주 산업 생태계를 본격적을 조성할 것"이라며 "양자, 바이오, 탄소중립, 6G, 메타버스‧블록체인 등의 미래 먹거리 신기술을 조기에 확보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또 디지털 선도국가로서 K-디지털의 일상화와 글로벌 확산에도 속도를 낸다는 게 이 장관의 생각이다. 그는 "국가대표 인공지능(AI) 프로젝트를 통한 민생·사회문제를 해결하고 디지털플랫폼정부 구현과 스마트 국회 구축 등 국민이 일상에서 체감하고 활용할 수 있는 디지털 혁신을 추진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 장관은 "미래 성장을 이끌 핵심인재를 육성‧확보하고 과학기술과 디지털을 기반으로 한 지역의 혁신도 이끌어 나갈 것"이라며 "신속하고 탄력적으로 기술별 맞춤형 인재양성, 민간 주도 인재양성 등을 확대하고 장기 지원을 위해서는 한우물파기 연구 신설, 디지털 인재 재능사다리 구축 등도 추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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