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뉴스핌] 이경환 기자 = 경기 포천시는 민군상생협력센터 건립 사업을 위한 경기도 특별조정교부금 20억 원을 확보했다고 30일 밝혔다.
민군상생협력센터 조감도.[사진=포천시] 2022.12.30 lkh@newspim.com |
이 사업은 '주한미군 공여구역 주변지역 등 지원 특별법'에 의한 상생협력센터 건립으로 영평사격장 미군훈련으로 발생하는 주한미군과 지역주민 간 갈등에 상호 이해의 기반을 마련하고 주민복지 증진을 도모하기 위해 추진된다.
영중면 양문리 833-4번지 일대 부지면적 4801㎡, 연면적 1512㎡, 지상 2층 규모로 세워질 민군상생협력센터에는 민관군 협력회의실 및 북카페, 청소년시니어 프로그램실, 사격장 대책위사무실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인건비나 자재비 상승 등으로 사업추진에 난항이 있었으나 경기도 특별조정교부금 20억 원을 확보해 사업추진이 원활하게 되었다.
그동안 경기도를 찾아가 재원확보의 필요성을 적극적으로 설명하며 노력한 백영현 포천시장과 김성남 경기도의원 등이 협력해 이룬 성과다.
시 관계자는 "영중면 민군상생협력센터 건립 예산을 확보하게 되어 군사격장 지역 시민들에게 조금이나마 위로와 보상이 이루어지는 계기가 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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