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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은사, 국가 상대 400억대 '강남 토지소송' 최종 승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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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50년대 농지개혁 당시 땅 잃어

[서울=뉴스핌] 김신영 기자 = 농지개혁 당시 공무원들의 서류 조작으로 서울 강남 일대 땅을 잃은 조계종 봉은사가 국가를 상대로 제기한 소송에서 최종 승소해 400억원대 배상을 받게 됐다.

30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법원 3부(주심 이흥구 대법관)는 봉은사가 국가를 상대로 낸 손해배상 소송에서 봉은사 측의 손을 들어준 원심을 심리불속행 기각으로 최근 확정했다.

정부는 1950년대 농지개혁사업을 통해 서울 강남구 일대 봉은사 소유의 토지를 매수했다. 배분되지 않은 땅은 원래 소유자에게 돌려줘야 했으나 공무원들이 서류를 조작해 봉은사에 줘야 할 땅을 제3자의 것처럼 등기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서울 서초구 대법원의 모습. 2020.12.07 pangbin@newspim.com

해당 공무원들은 허위공문서 작성죄로 유죄 판결을 받았지만 봉은사는 땅을 돌려받지 못했다.

봉은사는 땅을 되찾고자 명의상 땅의 소유권자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지만 취득시효가 지났다는 이유로 2015년 최종 패소했다. 이에 봉은사는 2019년 국가를 상대로 다시 손해배상 소송을 냈고, 1·2심은 정부가 소속 공무원의 불법행위로 인한 봉은사의 손해를 배상해야 한다고 판결했다.

다만 봉은사가 오랜 시간 소유권 환연 여부를 하지 않았고 정부 역시 토지를 처분한 이득을 얻지 못한 점을 고려해 정부 책임을 60%로 제한, 배상액을 417억5000여만원으로 정했다.

sykim@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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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 마트 매출 상위 4개 모두 '술'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올해 1∼11월 군 마트 판매량 상위 4개 품목이 모두 주류로 집계됐다. 국군복지단 소속 PX(군 마트)가 병영 내 '생활복지 시설'로 운영되고 있음에도, 판매 구조는 사실상 '주류 중심'으로 재편된 셈이다. 논산 육군훈련소 본점 군 마트 전경. [사진=국방부 제공] 2025.12.21 gomsi@newspim.com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유용원 국민의힘 의원이 21일 국방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기간 내 판매량 1위는 A 캔맥주(2398만개)였으며, 이어 B 캔맥주(2171만개), D 캔맥주(1400만개), C 소주(256만개) 순으로 나타났다. 네 품목 판매량을 합치면 총 8025만개, 매출액은 918억6948만원에 달한다. 군 마트 내 A 캔맥주 가격은 1000원으로, 편의점 평균가(2250원)의 절반 이하다. C 소주 역시 1060원으로, 시중가(1800원)보다 약 40% 낮은 수준이다. 복지단이 대량 구매 및 유통 수수료 절감으로 단가를 낮춘 영향으로 풀이된다. 매출액 기준으로는 E 화장품 세트가 전체 1위(323억6621만원)를 차지했다. 판매량은 83만개로, 군 마트 판매가(3만8930원)는 온라인 최저가(29만원)의 약 7분의 1 수준이다. 유용원 의원은 "군 마트는 장병들의 기본적인 생활을 지원하기 위한 공간임에도, 실제 판매 비중을 보면 주류와 화장품이 매출을 주도하고 있다"며 "복지 취지에 맞게 품목 구성과 가격 체계를 다시 점검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gomsi@newspim.com 2025-12-21 1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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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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