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뉴스핌] 이경환 기자 = 경기 고양특례시는 신재생에너지 보급 용량이 전년(2573kW) 대비 약 40% 증가한 3560kW를 기록했다고 30일 밝혔다.
특히 올해 시는 국도비 예산 23억여원을 확보하는 등 신재생에너지 보급 확대를 위해 총력을 기울였다.
고양시 현천동 제2자유로 경사로에 설치된 태양광발전시설.[사진=고양시] 2022.12.30 lkh@newspim.com |
시는 올해 9월까지 시행한 경기도 시군종합평가 '재생에너지 3020이행 추진' 부문에서 최우수 S등급을 달성하는 등 재생에너지 보급 확대를 위해 노력했다.
또 12월 말 기준 에너지자립률 13%를 달성해 2030년까지 에너지 자립률 20% 달성 목표를 성공적으로 이행하고 있다.
시는 ▲시민햇빛발전소(706kW) ▲신재생에너지 융복합지원사업(671kW, 추진중) ▲공공시설물 태양광발전설비 설치사업(343kW) ▲에너지자립마을 조성사업(520kW) ▲미니태양광 지원사업(125kW) ▲신재생에너지 주택지원사업(844kW) ▲신재생에너지 건물지원사업(282kW, 추진중) 등 공공시설 및 민간시설에 신재생에너지 보급을 확대했다.
신재생에너지 융복합지원사업은 민간주택, 공공시설 등 지원대상이 혼재 돼 있는 구역에 2종 이상의 신재생에너지원을 설치하는 사업으로, 한국에너지공단 국비 공모사업에 선정 돼 국비 16억여원을 확보해 총 281개소에 신재생에너지 설비 1770kW 설치를 추진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올해 설치된 신재생에너지 설비를 통해 연간 2137여t에 해당하는 이산화탄소 절감 효과 및 38만1682천여 그루의 나무심기효과가 있어 탄소중립 자족도시 구축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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