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동훈 기자 = 서울 관악구 봉천동 지하철2호선 낙성대역 부근에 벤처기업 집적을 위한 업무시설 조성이 활성화 된다.
29일 서울시에 따르면 지난 28일 열린 제18차 도시·건축공동위원회에서는 이같은 내용을 담은 '낙성대 지구단위계획구역 및 계획 결정' 변경안을 수정가결했다.
낙성대 지구단위계획구역 위치도 [자료=서울시] |
대상지는 지하철 2호선 낙성대역 인근에 위치한 곳이다. 두 개의 지구단위계획구역을 통합해 남부순환로변 연속성 있는 계획을 수립하고자 재정비하게 됐다.
이번 변경안에서는 올해 1월 지정된 관악S밸리(벤처기업육성촉진지구) 육성을 위해 제3종일반주거지역 내 바닥면적 3000㎡ 이상 업무시설 건축이 가능토록 했다. 간선변을 제외한 8m 이상 진입로 확보 시 지식산업센터 건축도 가능해졌다.
아울러 민간개발 활성화를 위한 미시행 특별계획구역 및 공동개발(지정) 해제, 남부순환로변 보행중심 가로환경 조성계획 등이 담겨있다.
서울시 관계자는 "이번 지구단위계획 재정비는 관악S밸리 내 벤처기업 집적유도를 위한 도시관리 지원 계획"이라며 "낙성대 일대 벤처기업 성장 여건 마련 및 지역 일자리 창출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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