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뉴스핌] 남효선 기자 = 대구시의 싱크탱크를 이끌 대구정책연구원의 초대 원장에 박양호 전 국토연구원 원장이 내정됐다.
28일 대구시에 따르면 박양호(71) 내정자는 경북고, 서울대를 졸업 후 미국 UC버클리 대학에서 도시 및 지역계획학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국토연구원 12·13대 원장, 창원시정연구원 1·2대 원장을 역임했다.
대구시의 싱크탱크인 대구정책연구원을 이끌 초대 원장에 내정된 박양호 전 국토연구원장.[사진=대구시]2022.12.28 nulcheon@newspim.com |
국토 연구의 1인자로 알려진 박 내정자는 지난 2015년 설립된 창원시정연구원의 초대 원장을 맡아 안정적으로 이끈 경험과 역량을 바탕으로 대구 미래발전을 선도하는 싱크탱크인 대구정책연구원을 이끌어갈 적임자로 평가받고 있다.
박 내정자는 내년 1월 중 행정안전부로부터 대구정책연구원 법인설립허가를 받은 뒤 공식 임명될 에정이다.
임명 이후 연구원의 빠른 안정화를 위해 본격적으로 업무를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앞서 대구시는 지난 12월 초 대구정책연구원 원장후보자 추천위원회를 구성하고 원장 선임을 위해 이달 12일부터 19일까지 공개모집을 실시하고, 서류심사와 면접심사를 거쳐 최종 2명의 원장 후보를 대구시에 추천했다.
한편 대구시는 미래 50년 핵심과제의 계획과 실행을 뒷받침하고 지역에 특화된 연구기관인 대구정책연구원의 초대 원장을 내정하면서 연구원 설립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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