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부동산 정책

속보

더보기

제2중동붐 견인할 '해외건설 수주지원단' 출범

기사입력 : 2022년12월28일 11:00

최종수정 : 2022년12월28일 11:00

건설, 방산, 원전, ICT, 문화 등 패키지 수출 지원
해외건설수주 3년 연속 300억달러 돌파

[서울=뉴스핌]김정태 건설부동산 전문기자= 국토교통부는 28일 10시 서울에서 민관 합동 '해외건설 수주지원단' 을 출범하고, 제1차 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해외건설 수주지원단은 국토부 장관을 단장으로 관계부처, 유관기관, 산업계가 모두 참여해 해외수주 확대 과제를 발굴하고 패키지 수주방안 등 진출전략을 마련하기 위한 협의체이다. 오는 2027년까지 해외건설 수주 연 500억달러를 달성하고 세계 건설시장 점유율 4위 국가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정부, 공공기관, 민간기업의 역량을 총 결집해 해외건설 수주 정책을 수립·추진하는 역할을 맡게된다.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이 6일(현지시간)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 크라운플라자 호텔에서서 열린 '원팀코리아 로드쇼'에서 비전 발표을 제시하고 있다. [사진=사우디아라비아 공동취재단]

특히 국토부는 우리 기업들의 활발한 진출을 위한 전략 수립, 기업 애로사항 청취 및 기업 간 협력의 장을 마련하기 위해 맞춤형 원팀 코리아를 구성했다. 프로젝트별 원팀 코리아를 구성함으로써 사업 발굴부터 정보 제공, 민원 해소, 외교·금융 등으로 총력 지원하겠다는 계획이다.

안진애 해외건설과장은 "지난 11월 4일 사우디 아라비아 현지로 출정을 떠난 '사우디 원팀 코리아'가 건설기업 뿐만 아니라, IT 기업, 스마트팜, 드론·자율주행 분야 스타트업들이 참여해 사우디 교통부와 로드쇼를 합동 개최해 현지에서 큰 호응을 받았다"면서 "이어 빈살만 왕세자 방한 시 우리 기업들과 사우디 정부·기업 간 총 26건의 MOU를 체결하는 큰 성과로 이어지는 등 민관 합동 원팀 코리아의 저력을 보인 바 있다"고 설명했다.

또 국토부는 세계적인 인프라 투자 확대 기조와 발주처들의 수요 다각화에 힘입어 해외건설시장이 커질 것을 대비해 우리 기업들이 세계 각국에 원활히 진출할 수 있도록 지역별 진출전략을 수립해 발표했다.

이날 회의에서 우리나라 해외 수주의 80% 이상을 차지하는 중동과 아시아를 양대 주력시장으로 삼고 중남미, 유럽·미국·호주, 고위험국을 3대 신시장으로 해 최고위급 외교와 무상원조를 사업 수주로 연계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국토부를 비롯한 관계부처들이 수주지원단을 통해 사업 발굴 지원, 수주외교, 금융지원 등 사업 단계별로 맞춤형 지원체계를 구축하고, 진출 시 애로사항 등 민관 간 소통이 필요한 사항도 적극 해소해 나가기로 했다.

아울러 건설 분야부터 ICT·문화·방산 기업, 자율주행·드론 스타트업 등 다양한 분야의 민간 기업들이 활발히 교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키로 했다. 탄탄한 자금력, 현지 지사와의 네트워크 등을 보유한 대기업들과 새로운 관점을 가지고 첨단 분야의 기술력을 내세우는 새싹기업(스타트업)의 교류를 주선함으로써 우리 기업 간의 협력도 강화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한편 해외건설협회에 따르면 코로나-19 위기와 불확실한 글로벌 경제이슈에도 불구하고 민·관의 적극적인 수주활동으로 3년 연속 해외건설 수주 300억달러를 초과 달성했다.

원희룡 장관은 출범식에서 "한국은 건설, 방산, 에너지, 디지털까지 패키지로 해외사업을 수주할 수 있는 몇 안되는 국가"라며 "해외건설 수주지원단을 통해 전 산업을 함께 해외에 수출해 국가경제도 한 걸음 더 크게 성장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dbman7@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모델 문가비 아들 친부는 정우성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모델 문가비(35)가 출산한 아들의 친부가 배우 정우성(51)인 것으로 드러났다. 정우성 소속사 아티스트컴퍼니는 24일 "문가비가 소셜미디어를 통해 공개한 아이는 정우성의 친자가 맞다"며 "아이의 양육 방식에 대해서 최선의 방향으로 논의 중이다. 아버지로서 아이에 대해 끝까지 책임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다만 "출산 시점과 두 사람의 교제 여부, 결혼 계획 등 사생활 관련 내용은 확인해 줄 수 없다"고 알렸다. 배우 정우성 [사진=에이스메이커무비웍스] 앞서 두 사람 사이의 득남 소식이 알려졌다. 두 사람은 2022년 한 모임에서의 만남 가까이 지냈으나 교제한 사이는 아니었고 결혼 계획도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작년 6월 문가비가 임신 사실을 알렸고 정우성은 양육의 책임을 약속했다고 한다. 문가비는 뷰티 예능 프로그램 '겟잇뷰티' 등으로 얼굴을 알린 한동안 활동을 중단했다가 지난 22일 인스타그램을 통해 아들 출산 사실을 고백했다. 그러나 결혼 여부나 아이 아버지에 관한 언급은 없어 궁금증을 샀다. 당시 문가비는 "너무 갑작스럽게 찾아온 소식에 아무 준비가 돼 있지 않았던 저는 임신의 기쁨이나 축하를 마음껏 누리기보다는 가족들의 축복 속에 조용히 임신 기간 대부분을 보냈다"며 "그렇게 하기로 선택한 건 오로지 태어날 아이를 위함이었다. 마음 한편에 늘 소중한 무언가를 지키기 위해서는 꽁꽁 숨겨야 한다고 생각했다"고 했다. [사진=문가비 인스타그램] 이어 "세상에 나온 아이를 앞에 두고 여전히 완벽한 준비가 되지 않은 엄마지만 그런 내 부족함과는 상관없이 존재 자체만으로 나의 마음을 사랑으로 채워주는 아이를 보며, 완벽함보다는 사랑과 행복으로 가득 찬 건강한 엄마가 돼야겠다고 다짐했다"며 "그러기 위해서는 용기를 내야 한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문가비는 1989년생으로 2017년 온스타일 예능 '매력티비'와 '겟잇뷰티'로 얼굴을 알렸다. 이후 SBS '정글의 법칙'과 KBS '볼빨간 당신' 등 각종 예능에 출연했다. 여러 광고와 헤라서울패션위크 등 패션쇼 무대에도 섰다. jyyang@newspim.com 2024-11-25 09:48
사진
이재명 '위증교사' 1심 김동현 판사 누구 [서울=뉴스핌] 배정원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위증교사 혐의 1심 선고를 맡은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3부 재판장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3부(김동현 부장판사)는 25일 오후 2시 위증교사 혐의로 기소된 이 대표의 1심 선고공판을 진행한다.  전라남도 장성 출신의 김동현 부장판사는 고려대학교 법학과를 졸업하고 2001년 사법연수원을 30기로 수료했다. 김 부장판사는 2004년 광주지법 판사를 시작으로 인천지법, 서울동부지법, 서울고법 등을 거쳐 지난해부터 선거·부패 사건을 전담하는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3부 부장판사로 재직하고 있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5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자리하고 있다. 2024.11.25 leehs@newspim.com 김 부장판사는 이 대표의 위증교사 사건 외에도 '대장동·위례신도시·성남FC·백현동 의혹' 사건을 함께 심리하고 있는데, 해당 사건은 기록의 양이 방대하고 쟁점이 복잡해 1심 선고를 하기까지 몇 년이 더 걸릴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당초 이 대표 측은 두 사건을 분리해서 진행할 경우 방어권 보장에 어려움을 겪게 된다며 병합 심리를 요구했으나, 김 부장판사는 두 사건을 병합하지 않고 별도로 진행하기로 결정했다. 또 김 부장판사는 이른바 '가짜 수산업자'에게 금품을 받은 혐의로 기소된 박영수 전 특별검사(특검)의 1심 사건을 맡으며 징역 4개월에 집행유예 1년을 선고하기도 했다. 당시 김 부장판사는 "이 사건 범행으로 공직자의 공정한 직무수행과 공공기관에 대한 국민의 신뢰가 크게 훼손됐다"며 "특히 박영수 피고인은 국정농단 규명을 위해 임명된 특별검사로 어느 공직자보다 공정성과 청렴성에서 모범을 보여야함에도 금품을 수수했다"고 질책했다. 박 전 특검 등에게 금품을 제공한 혐의로 기소된 가짜 수산업자 김모 씨에 대해서는 "다수의 공직자에게 긴 시간 금품을 제공한 점, 이종범죄로 처벌받은 전력이 있는 점 등을 고려했다"며 징역 6개월의 실형을 선고했다. 또 김 부장판사는 이명박 정부 시절 이른바 '스파르타팀'을 꾸려 정부에 우호적인 방향으로 온라인 여론을 조작한 혐의 등으로 기소된 전직 청와대 비서관들에게도 징역형 집행유예를 선고한 바 있다.  이런 가운데, 위증교사 혐의는 이 대표의 형사 사건 중 가장 불리한 판결이 나올 가능성이 높은 사건으로 꼽히고 있다. 검찰에 따르면 최근 6년간 유죄가 확정된 위증교사 사범 195명 중 실형(69명)이나 징역형 집행유예(114명)가 선고된 사례는 94.8%에 이르며 벌금형(12명) 선고 비율은 6.2%에 그쳤다. 이 대표가 만약 위증교사 혐의로 대법원에서 금고 이상의 형(집행유예 포함)을 확정받으면 공직선거법 제19조에 따라 피선거권이 박탈돼 형이 실효될 때까지 선거에 출마할 수 없게 된다.  jeongwon1026@newspim.com 2024-11-25 11:1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