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파크, '2022 최고의 책 & 음반' 발표
[서울=뉴스핌] 조용준 기자 = 인터파크가 연말을 맞아 '2022 최고의 책&음반'을 발표했다.
최근 1년간 발행된 도서와 음반 각각 20개 후보작을 대상으로 지난 11월 28일(월)부터 12월 19일(월)까지 20여일간 독자 투표를 진행해 선정했다.
그 결과 유시민 작가의 '거꾸로 읽는 세계사'가 득표율 18.6%로 올해 최고의 책의 영예를 안았다. 1988년 처음 출판됐을 당시 100만부 이상 판매된 이 책은 저자의 새로운 정보와 해석을 바탕으로 33년 만에 전면 개정 출간돼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2위는 스타작가 김영하가 9년 만에 펴낸 장편소설 '작별인사'(12.4%)가, 3위는 힐링 소설 열풍을 주도하고 있는 김호연 작가의 '불편한 편의점2'(8.5%)가 선정되었다. 4위는 한국 대표 지성 고 이어령 교수와의 대담집 '이어령의 마지막 수업'(8.4%), 5위는 영웅이 아닌 청년 안중근을 조명한 김훈 작가의 장편소설 '하얼빈'(6.6%)으로 집계됐다.
최고의 음반에는 세계적인 아이돌그룹 방탄소년단(BTS)의 'Proof'가 선정됐다. 2위는 김호중의 '클래식 2집 PANORAMA'가, 3위에는 영탁의 'MMM'이 올랐다. 4위는 임영웅 1집 'IM HERO', 5위는 스트레이 키즈의 'ODDINARY'에게 돌아갔다.
◆ 2022 최고의 책 & 음반 순위
신호영 인터파크 도서사업팀장은 "상위 5위권을 모두 국내 작가들의 작품이 차지, 국내 도서가 약진하고 있는 모습이다"면서 "내년에도 독자들이 풍부한 지적 경험을 할 수 있도록 더 다양한 기획전과 프로모션을 선보이겠다"라고 말했다.
digibobos@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