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년 대비 72% 증가한 전국 63개 신협 선정
재단 누적 기부금 483억원·21만명 도와
[서울=뉴스핌] 이은혜 기자=신협사회공헌재단은 재단과 전국 62개 신협이 '2022 지역사회공헌 인정기업'으로 선정됐다고 26일 밝혔다.
2019년부터 추진된 지역사회공헌 인정제는 보건복지부와 한국사회복지협의회가 지속적으로 지역 사회공헌 활동을 펼친 기업, 기관을 선정해 그 공로를 인정해 주는 제도다.
지난 15일 대전 신협중앙연수원에서 개최된 신협 사회공헌의 날 행사에서 '2022년 지역사회공헌 인정신협' 대표진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신협중앙회] |
올해는 최근 글로벌 트렌드인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 활성화에 따라 환경경영, 투명경영 등을 반영한 총 7개 분야 내 25개 지표로 평가됐다. 신협사회공헌재단은 문제의식, 프로그램 분야 등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아 진단 수준 레벨 1~5 중 레벨 4 이상의 높은 점수를 받았다.
재단은 2014년 설립 후 ▲경제운동 ▲교육운동 ▲윤리운동을 주제로 포용금융 지원사업, 어부바 멘토링, 온 세상 나눔 캠페인 등 다양한 사회공헌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올해 11월 기준 누적 기부금 483억원을 달성했고, 약 21만명 이상의 소외계층의 복리 향상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2년 연속 지역사회공헌 인정기업으로 승인됐다.
재단과 함께 '2022 지역사회공헌 인정기업'으로 선정된 신협은 전국 62곳으로, 전년 대비 72% 늘었다. 이들은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곳에 지역 밀착형 사회공헌사업을 활발히 전개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그 중 신협사회공헌재단과 천안우리신협은 사회공헌 우수 프로그램 부문에서 우수한 성과를 인정받아 보건복지부장관상을 수상했다.
올해 지역사회공헌 인정기업 및 기관은 총 404곳이며, 이 중 전국 신협과 재단이 63곳으로 16%를 차지했다. 김윤식 재단 이사장은 "신협은 항상 지역사회의 버팀목으로서 사회·경제적 약자들의 따뜻한 이웃이자 동반자의 역할을 수행해왔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ESG 경영 등을 통해 지역민과 더불어 사는 세상을 만드는 데 돕겠다"고 밝혔다.
chesed71@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