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뉴스핌] 남동현 기자 = 부산시가 '다시 태어나도 살고 싶은 부산'을 만들기 위한 도시디자인 분야 정책을 공유하고 논의하는 자리를 마련한다.
부산시청 전경[사진=부산시] 2022.03.15 |
시는 26일 오후 5시 열린행사장에서 박형준 시장과 16개 구·군 단체장이 '민선 8기 시-구·군 소통·혁신 3차 회의'를 열고, 도시디자인 분야에 대해 논의한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에는 박형준 시장을 비롯해 민선 8기 부산시 구청장·군수와 시 소속 주요 실·국장이 참석할 예정으로 ▲민선 8기 구·군정 노고 치하 ▲도시디자인 분야에 대한 중장기 혁신과제 발표 ▲안건에 대한 토론 순서로 진행된다.
발표 안건은 내년 4월 초에 있을 2030세계박람회 현지실사를 대비하고 실질적인 소통과 심도 있는 토론을 위해 부산의 도시디자인 분야로 미리 정했다.
회의에서는 세계박람회 현지실사를 대비해 구·군과의 협력체계 구축과 역할 분담을 강조하고 시민참여형 환영 이벤트 개최 등, 세계박람회 부산 유치를 희망하는 부산시민들의 열기를 실사단에 효과적으로 전달할 방안도 함께 논의된다.
박 시장은 "세계박람회 유치를 위해서는 부산이라는 도시브랜드 이미지가 매우 중요하고, 이를 위한 방안으로 체계적이고 심미적인 통일성을 갖춘 도시디자인이 필요하다"며 "도시디자인에 대한 공직자의 눈높이를 높이고 구·군과 협력하기 위해 오늘 안건을 선정하였다"고 말했다.
2030세계박람회 개최지 선정을 주관하는 국제박람회기구(BIE)의 부산 현지실사는 2023년 4월 3일부터 7일까지 5일간 개최될 예정이다.
ndh4000@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