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중국 경제일반

속보

더보기

N95는 황금 가면, 中 해열제 이어 마스크 품귀

기사입력 : 2022년12월20일 08:59

최종수정 : 2022년12월20일 15:59

1위안서 4위안 네배나 치솟아
물류 원재료 사재기 겹쳐 가격 폭등

[베이징=뉴스핌] 최헌규 특파원 = 해열제와 기침약을 비롯한 코로나 치료제(감기약) 파동이 N95 마스크로 옮겨붙고 있다.

19일 펑파이신문은 시중에 N95 마스크 수급이 달리고 가격이 오르고 있다며 3년 전 우한 코로나 발생초기와 같은 조짐이 나타나고 있다고 전했다.

베이징과 상하이 등 주요 도시에서는 많은 약국들이 판매 물건이 다 떨어졌음을 알리는 매진 안내문을 붙여놓기 시작했다.

마스크 가격이 자고 일어나면 치솟다 보니 약국 들은 가격을 올려 받기 위해 재고가 있어도 판매를 미루고 이로인해 또다시 가격이 치솟는 악순환이 이어지고 있다.

베이징의 한 약국은 N95 마스크가 품절된지 며칠됐다고 밝히고 현재로선 물건이 언제 들어올지 도 알 수 없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펑파이신문에 따르면 인터넷 쇼핑몰에서는 일부 판매가 이뤄지고 있으나 N95 마스크 판매가격이 장당 하루 이틀전 4위안에서 6위안으로 50%나 치솟았다고 보도했다.

 

[베이징=뉴스핌] 최헌규 특파원 = 2022.12.20 chk@newspim.com

 

다만 평소에는 배송이 이틀 또는 3일 내에 완료됐으나 지금은 예약 구매 대금을 지불한 뒤 한달이 넘게 소요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온라인 상가들은 재고 부족과 물류 영향을 배송 지연의 이유로 들고 있다.

의료 전문가들은 많은 소비자들이 12월 7일 방역 개선 조치(위드코로나)로 개인 예방 노력이 중요해지면서 너도나도 의료용 N95를 구매하기 시작했다며 이로인해 공급 부족 현상이 가중되고 있다고 밝혔다.

마스크 유통업계 관계자는 코로나 방역 개선 조치가 발표되기 전에는 의료용 N95 개당 가격이 1위안이었다며 그후 하루가 다르게 가격이 오르더니 현재 개당 4위안까지 무려 4배나 치솟았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시장 유통가격만 오르는게 아니라 원재료 가격 상승 등으로 인해 공장 출고 가격을 비롯한 제조업계의 공급 가격이 함께 오르고 있다고 지적했다.

펑파이신문은 19일 마스크 제조업계 관계자를 인용해 마스크 원재료 PP 기준가가 12월 1일에 비해 11.85%나 상승했다며 N95 마스크 가격이 오르는 이유를 설명했다.

증시의 마스크 테마주 가운데 원젠의료(稳健医疗, 300888)와 다오언고빈( 道恩股份, 002838) 란판의료(蓝帆医疗,002382) 등 상장기업들은 공시를 통해 주문및 시장 수요 충족을 위해 24시간 라인 풀가동 체제에 돌입했다고 밝혔다. 

베이징= 최헌규 특파원 chk@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尹대통령 국정 지지율 30.1%…부정평가 66.7% '경고등' [서울=뉴스핌] 김종원 전문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이 30.1%가 나왔다. 지난 2주 전 뉴스핌 정기 여론조사 38.1%보다 8%포인트가 빠졌다. 반면 부정 지지율은 66.7%로 2주 전 59.3%보다 7.4%포인트가 오른 70%에 육박했다. 정부·여당의 4·10 22대 총선 참패에 따른 국정 심판 여파가 아직도 전 연령과 전국에 부정적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보인다. 국민 10명 중 7명 가까이 윤 대통령의 국정 운영에 대해 부정적 여론이 거센 상황에서 취임 2년을 맞는 윤 대통령의 국정 동력 확보에 경고등이 켜졌다. 이번 정례 여론조사는 뉴스핌 의뢰로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4월 29일부터 30일까지 이틀 간 전국 만 18살 이상 남녀 1006명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4·10 총선 민의에 따른 윤 대통령과 제1야당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 간의 지난 29일 첫 영수회담 결과는 아직 민심에 온전히 반영되지 않아 좀 더 여론의 추이를 봐야 할 것으로 보인다. 이번 정례 조사에서 '매우 잘하고 있다' 15.2%, '잘하고 있는 편' 14.9%로 국정 긍정 평가는 30.1%였다. 4·10 총선 직후 2주 전인 지난 4월 15·16일 뉴스핌 정기조사 때 긍정평가 38.1%보다 8%포인트 하락했다. 윤 대통령의 국정 운영에 대한 긍정 지지율이 뉴스핌 정기 여론조사에서 30%선이 무너질 위기에 처했다. 사실상 국정 장악과 국정 운영 동력 확보에 빨간불이 들어왔다. 부정평가는 '매우 잘 못하고 있다' 57.2%, '잘 못하는 편' 9.5%로 국민 10명 중 7명에 가까운 66.7%였다. 지난 2주 전 조사 59.3%보다 7.4%포인트가 많아졌다. 윤 대통령의 국정 운영에 대한 긍·부정 격차는 지난 2주 전 조사와 비교해서 21.2%포인트에서 36.6%포인트로 크게 벌어졌다. 연령대별로 보면 30대에서 부정평가가 79.2%로 가장 높았다. 40대 77.4%, 50대 70.4%로 30·40·50세대 10명 7명이 윤 대통령 국정 운영에 대해 부정적이었다. 70대 이상에서만 부정 41.0%, 긍정 48.0%로 긍정 평가가 조금 앞섰다. 지역별로는 정부와 여당인 국민의힘의 전통 지지층인 대구경북(TK)에서도 긍정 40.9%, 부정 54.4%로 부정 수치가 10%포인트를 훌쩍 넘어섰다. 부산울산경남(PK)에서는 긍정 35.5%, 부정 61.6%로 긍·부정 격차가 절반 가까이 됐다. 광주전남전북 호남에서는 부정 80.9%, 긍정 16.5%로 10명 중 8명이 부정적이었다. 정당별 지지층에서도 지지층이 없는 무당층의 69.1%가 부정, 긍정 27.9%로 10명 중 7명 가까이가 부정적 평가였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윤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이 크게 떨어진 이유에 대해 "지난달 29일 이재명 야당 대표와 취임 후 700여 일 만에 첫 영수회담을 했지만 국론 분열과 민생 위기를 타개할 뚜렷한 해법은 없었다"고 분석했다. 김 대표는 "오히려 4·10 총선 참패 이후 단행한 대통령실 비서실장에 찐윤' 인사를 임명하는 등 윤 대통령의 변하지 않는 일방적·독선적 국정운영 스타일과 함께 답이 보이지 않는 의대 증원 문제에 대한 국민 피로감이 커졌다"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김 대표는 "물가 상승으로 인한 민생 경제 불안감 등 여론이 악화되면서 지지층 마저 대거 이탈하며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이 추락했다"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100%) 가상번호 임의걸기(RDD) 자동응답(ARS) 방식으로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에 표본 오차 ±3.1%포인트, 응답률은 2.9%다. 자세한 조사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kjw8619@newspim.com 2024-05-02 06:00
사진
박찬대 "22대 첫 법안은 25만원 지원금"…최상목 "타깃 지원 효과적" [서울=뉴스핌] 한태희 기자 = 더불어민주당(민주당)이 22대 국회가 열리면 가장 먼저 발의할 법안으로 국민 1명당 25만원을 주는 법안을 꼽은 가운데 정부는 타깃 지원이 효과적이라는 입장을 고수했다. 박찬대 민주당 신임 원내대표는 6일 MBC 라디오 프로그램 '김종배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22대 국회가 개원하면 가장 먼저 발의할 법안에 대한 질문을 받자 "1인당 25만원의 민생회복지원금을 지급하는 법을 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민주당은 4.10 총선 공약으로 국민 1인당 25만원을 지급하는 민생회복지원금을 제시했다. 소요 재원은 약 13조원으로 추계된다. 박 원내대표는 지난 2일 원내대표 경선 정견 발표에서 민생회복지원금을 위한 추가경정예산(추경) 확보를 위해 여당과 협상을 시작하겠다고 예고했다. 정부는 전국민에게 민생회복지원금을 주는 방안에 난색을 표하고 있다. 정부는 어려움을 겪는 서민층을 대상으로 타깃 지원해야 한다는 입장을 유지하고 있다. 나라 곳간을 책임지는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지난 4일(현지시간) 오후 아시아개발은행(ADB) 연차총회 참석차 조지아 트빌리시를 방문 중에 한국 기자단과 만나 "우리 경제 여건이나 재정 지속가능성을 볼 때 전 국민에게 현금을 준다거나 추경보다는 조금 더 특정해서 사회적 약자나 민생 어려움을 타깃해서 지원하는 게 효과적이지 않나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편 22대 국회 임기는 오는 5월30일 시작된다. 국회 본회의장 [사진=뉴스핌DB]   ace@newspim.com 2024-05-06 16:0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