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사장 승진한지 1년 6개월만
동생 박주형 전무는 부사장 승진
[서울=뉴스핌] 김신정 기자 = 박찬구 금호석유화학그룹 회장의 아들인 박준경 금호석유화학 영업 부문 부사장이 사장으로 승진했다. 박 사장은 부사장으로 승진한지 1년 반만에 사장 자리에 올랐다. 박 회장의 딸인 박주형 구매담당 전무는 부사장이 됐다.
박준경 사장 [사진=금호석화] |
22일 금호석유화학에 따르면 그룹은 전날 이같은 내용의 임원 인사를 단행했다. 박 신임 사장은 지난 2007년 금호타이어 차장으로 입사해 2010년 금호석유화학으로 옮겼다. 해외영업팀 부장과 상무, 전무 등을 거쳐 지난해 6월 영업본부장으로 승진했다.
박 사장은 기획조정본부를 포함해 그룹 전반에 관여하는 총괄사장 역할을 맡게 된다. 회사 지분은 아버지인 박찬구 회장(6.73%)보다 많은 7.21%로 개인 2대 주주다.
동생인 박 부사장은 2015년 상무로 입사했다. 지난해 6월 전무 승진에 이어 1년6개월 만에 부사장으로 승진해 전략기획 부문을 맡을 예정이다. 박 부사장은 지분 1.01%를 보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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