亞선주와 1기 계약…2027년 8월 인도
[서울=뉴스핌] 조재완 기자 = 삼성중공업이 아시아 지역 선주로부터 1조9611억원(약 15억달러) 규모의 해양생산설비 1기를 수주했다고 22일 공시했다.
이번 계약은 지난해 매출액의 29.6% 수준에 달하는 규모다. 계약납기는 2027년 8월까지다.
삼성중공업 관계자는 "이번 계약은 2019년 인도 릴라이언스사 'RUBY FPSO' 수주 이후 3년 만에 수주한 해양 프로젝트로 안정적인 해양 일감을 확보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삼성중공업은 내년 1월 2일부터 공사에 착수한다. 이번 계약은 2023년 수주 실적으로 집계될 예정이다. 삼성중공업은 15억달러 규모의 내년 수주실적 우선 확보했으며, 내년에도 수주 개선세를 지속 이어가겠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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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중공업이 2019년에 수주해 지난 8월 출항한 RUBY FPSO의 모습 [사진=삼성중공업 제공] |
chojw@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