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동훈 기자 = 지금 반포종합운동장으로 활용되고 있는 서초구 반포유수지가 일부를 복개해 수영장이 있는 실내 다목적체육관으로 조성된다.
22일 서울시에 따르면 지난 21일 열린 제14차 도시계획위원회에서는 이같은 내용을 담은 서초구 반포유수지 내 체육시설 설치안을 수정가결 했다.
1968년 조성된 반포유수지는 유수 시설과 함께 2005년부터 반포종합운동장으로 이용되고 있다. 지난 2021년 제16차 도시계획위원회에서 유수지 구간 일부인 2994.5㎡ 부지를 복개해 복합체육시설을 건립하는 사항에 대한 심의를 받은 바 있다.
반포유수지 위치도 [자료=서울시] |
이번 심의에서 시 도계위는 공공체육시설의 추가 확충 필요성과 주민의견을 반영해 건축면적 확대를 위한 복개 면적 확대를 결정했다.
이에 따라 유수지 내 일부 구간(4500㎡)을 복개해 복합체육시설(수영장, 다목적체육관 등)을 건립하는 것이 가능해졌다.
구체적인 체육시설 건립과 건립에 필요한 도시관리계획 등은 서초구에서 진행할 예정이다. 서울시 관계자는 "유수지 방재 성능을 충족함과 동시에 지역 필요시설인 체육시설을 설치함으로써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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