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뉴스핌] 문미선 기자 = 제주지역에 22일부터 사흘간 많은 눈이 내릴 전망이다.
제주도는 22일부터 24일 사흘간 대설과 강풍이 예상됨에 따라 출퇴근길 보행 안전과 교통안전, 건강과 시설물 관리 등에 각별히 유의할 것을 당부했다.
기상청에 따르면 내일부터 24일까지 매우 많은 눈리 내릴 것으로 예상하며 순간풍속 20m/s 이상의 매우 강한 바람과 1.5~4m의 높은 물결이 일 것으로 전망했다.
예상 적설량은 산지를 중심으로 20~30cm(많은 곳 50cm 이상), 중산간 10~25cm(많은 곳 30cm 이상), 해안 5~15cm이며 예상 강수량은 5~30mm 이다.
제주도는 대설·강풍 대비 사전 예방 활동을 철저히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대설이 예상됨에 따라 항공기 이용객은 운항 정보를 수시 확인하고, 출퇴근길 교통 혼잡 및 안전을 위해 자가용 이용 자제 및 대중교통 이용을 도민과 관광객들에게 당부했다. 또한 부득이 자가용 운행 시 교통통제상황을 확인하고 체인 등 월동 장구를 장착하는 것이 좋다.
강동원 제주도 도민안전실장은 "주말까지 대설이 예상되는 만큼 출퇴근길 대중교통 이용과 빙판길 낙상사고에도 각별히 주의가 필요하다"며 "내집 앞 눈치우기에도 적극 협조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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