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전국 대전·세종·충남

속보

더보기

'예산안 부결'에 박희조 대전 동구청장 "여야 협치해달라"

기사입력 : 2022년12월20일 17:25

최종수정 : 2022년12월20일 17:25

동구, 준예산 체제 돌입 시 2600억원 집행 불가..."민생 피해"

[대전=뉴스핌] 오종원 기자 = 대전 동구의회가 내년도 본예산안을 부결한 가운데 박희조 대전 동구청장이 여야협치를 통해 조속히 해결해줄 것을 요청했다.

박희조 청장은 20일 오후 대전시청 기자실을 찾아 "여야간 입장차이로 예산안이 부결된 것에 대해 구정 책임자로써 원만하게 통과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대전=뉴스핌] 오종원 기자 = 박희조 청장은 20일 오후 대전시청 기자실을 찾아 "여야간 입장차이로 예산안이 부결된 것에 대해 구정 책임자로써 원만하게 통과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2022.12.20 jongwon3454@newspim.com

대전 동구는 본예산 부결에 따라 연말까지 내년도 예산안이 처리되지 않을 경우 법령 및 조례에 따른 준예산 체제로 돌입하게 된다. 이날 박 청장은 준예산 체제 돌입 시 본예산 6793억원 중 필수 경비를 제외한 민생과 관련된 2600억원 가량의 예산을 집행하지 못한다고 밝혔다.

박 청장은 기자들에게 "준예산 체제 돌입 시 집행되지 못하는 예산은 복지 분야(1190억원), 일자리 분야(117억원), 건설교통 분야(551억원), 행정·보건·기타 분야(682억원) 등 구민 민생과 직결된 예산"이라며 "특히 복지 관련 예산이 포함돼 예산 통과가 늦춰질 수록 어려운 분들이 피해를 볼 수 밖에 없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여야 간 조속한 구체적인 협의가 필요하다고도 강조했다.

박 청장은 "어제(19일) 박영순 동구의장 및 양 당 원내대표를 만나 예산 통과 필요성을 전달해 긍정적인 분위기는 조성됐지만 아직 구체적인 세부 협의가 진행되지 않고 있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더불어민주당 정용 의원이 제안한 감액 수정안(5억700만원 감액) 내용을 놓고 여야간 힘겨루기가 지속되고 있음을 우회적으로 밝힌 것. 박 청장은 <뉴스핌>에 "자당(국민의힘) 측에도 한 발씩 물러나 협치해 줄달라고 말씀드렸는데 (여야가) 대승적으로 상황을 봐주셨으면 한다"고 강조했다.

끝으로 박 청장은 "동구의회 의원들이 하루빨리 협상테이블에 앉아 구민이 원하는 민생을 지켜달라는 호소에 하루빨리 응답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jongwon3454@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지각대장' 푸틴, 새벽에 평양 지각 도착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이 19일 새벽 평양 순안공항에 도착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만났다고 크렘린궁과 러시아 매체 등 외신이 전했다. 크렘린궁 측이 공개한 영상에 따르면 푸틴은 예정보다 늦은 이날 새벽 2시45분께 전용기인 일류신(IL)-96 항공기로 도착했으며, 공항 활주로에서 영접 나온 김정은과 환영 의식을 가졌다. [서울=뉴스핌] 19일 새벽 평양 순안공항에 도착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영접 나온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포옹하고 있다. 두 사람은 이날 정상회담을 갖는다. [사진=크렘린궁] 2024.06.19 김정은과 푸틴은 환영 행사를 위해 의장대가 도열한 레드카펫을 걸어가면서도 이야기를 나누었으며, 푸틴의 이야기를 통역을 통해 들은 김정은이 고개를 끄덕이는 장면도 드러났다. 두 정상은 푸틴의 전용차량인 러시아산 '아우루스' 차량에 서로 먼저 탈 것을 청하며 한동안 옥신각신 했고 결국 푸틴이 먼저 탑승해 뒷좌석 오른쪽에 앉았다고 현지에서 취재한 매체들은 전했다.  푸틴은 김정은의 안내로 숙소인 금수산영빈관에 묵었다. 지난해 9월 러시아 아무르주 보스토치니 우주센터에서 만난 이후 9개월 만에 재회한 김정은과 푸틴은 19일 정상회담을 하고 북러 간 포괄적 전략동반자 관계에 서명하는 등의 결과를 공동으로 발표할 예정이다. 푸틴의 방북은 지난 2000년 7월 첫 평양 방문에 이어 두 번째로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북한의 대러 무기 제공 등으로 밀착관계를 보여온 북러 정상 간의 논의 결과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yjlee@newspim.com 2024-06-19 06:03
사진
尹 지지율 35.2% 제자리걸음…'동해 석유' 발표 별무신통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소폭 상승해 30%대 중반을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3일 발표됐다. 종합뉴스통신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업체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10~11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1명에게 물은 결과 윤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한 긍정평가는 35.2%로 집계됐다. 부정평가는 62.2%로 나타났다. '잘 모름'에 답한 비율은 2.6%다. 지난 조사 대비 긍정평가는 0.1%포인트(p) 상승했고 부정평가는 0.6%p 하락했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간 격차는 27.0%p다. 연령별로 보면 40대에서 긍·부정 평가 격차가 극명하게 드러났다. 만 18세~29세에서 '잘함'은 26.5% '잘 못함' 72.1%였고, 30대에서는 '잘함' 32.3% '잘 못함' 64.4%였다. 40대는 '잘함' 22.5% '잘 못함' 75.3%, 50대는 '잘함' 32.3% '잘 못함' 66.5%로 집계됐다. 60대는 '잘함' 45.5% '잘 못함' 51.4%였고, 70대 이상에서는 '잘함'이 55.0%로 '잘 못함'(40.1%)보다 높게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서울 '잘함' 37.0%, '잘 못함'은 60.1%로 집계됐다. 경기·인천 '잘함' 32.6% '잘 못함' 66.2%, 대전·충청·세종 '잘함' 34.8% '잘 못함' 63.6%, 부산·울산·경남 '잘함' 35.7% '잘 못함' 59.9%로 나타났다. 대구·경북은 '잘함' 51.9% '잘 못함' 45.6%, 전남·광주·전북 '잘함' 21.9% '잘 못함' 75.1%로 나타났다. 강원·제주는 '잘함' 38.0% '잘 못함' 54.6%로 집계됐다. 성별로도 남녀 모두 부정평가가 우세했다. 남성은 '잘함' 32.4% '잘 못함' 65.7%, 여성은 '잘함' 38.0% '잘 못함' 58.8%였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윤 대통령 지지율 결과에 대해 "포항 영일만 앞바다의 석유, 천연가스 매장 가능성 국정브리핑과 북한의 오물풍선 살포로 인한 9·19 군사합의 파기 등의 이슈를 거치면서 지지율 반등을 노릴 수 있었다"며 "그러나 액트지오사에 탐사 분석을 맡긴 배경에 대한 의혹이 증폭되고 있고, 육군 훈련병 영결식에 참석하는 대신 여당 워크숍에 가는 모습 등 때문에 민심이 움직이지 않았다"고 평가했다. 차재권 부경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앞으로 큰 이슈가 발생하지 않는다면 지지율은 떨어지지도, 올라가지도 않을 것 같다"며 "많은 국민이 기대도 하지 않고 그렇다고 아예 버리지도 못하고 있는 상황으로 보인다. 지지율이 올라가려면 획기적 변화가 있어야 한다"고 분석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성·연령·지역별 인구비례 할당 추출 방식으로 추출된 표본을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100%) ARS 전화조사 방식으로 실시했으며 응답률은 3.4%,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통계보정은 2024년 1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를 기준으로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 값을 부여(셀가중)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parksj@newspim.com 2024-06-13 06:0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