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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마약 투약' 돈스파이크 징역 5년 구형..."재범 않겠다"

기사입력 : 2022년12월20일 13:54

최종수정 : 2022년12월20일 14:12

[서울=뉴스핌] 신정인 기자 = 검찰이 마약을 투약한 혐의로 구속기소된 작곡가 겸 가수 돈스파이크(45·본명 김민수)에게 징역 5년을 구형했다.

서울북부지법 형사합의13부(오권철 부장판사) 심리로 20일 열린 결심 공판에서 검찰은 특정범죄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향정) 등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돈스파이크에게 징역 5년을 구형했다. 이외에 추징금 3985만7500원, 재활 치료 200시간도 재판부에 요청했다.

돈스파이크 [사진=MBC]

검찰은 "경찰 단계부터 대부분 범행을 자백하며 추가범행까지 진술한 사정과 마약 범죄의 중대성, 동종범죄 전력이 있음에도 수십회 범행을 저지르고 취급한 필로폰 양이 상당한 점, 연예인 신문을 이용해 타인까지 필로폰 범행에 가담하게 한 점 등을 고려해달라"고 말했다.

돈스파이크 측 변호인은 "경우가 어땠든 피고인이 깊이 반성하고 있고 공소사실을 모두 인정한다"며 "다만 구금으로 인해 운영하는 사업 직원들 생계까지 막막해진 점, 음악활동으로 사회에 기여한 점, 구금 기간 동안 손가락 끝이 마비되는 등 건강이 악화돼 반성문조차 쓰기 어려운 사정 등을 참작해달라"고 했다.

돈스파이크는 발언 기회를 얻자 "정말 죄송하다. 다시는 재범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돈스파이크는 지난해 12월부터 지난 9월까지 9회에 걸쳐 4500만원 상당의 필로폰을 구입하고 총 14차례 필로폰을 투약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 중 5회는 공동투약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7회 가량 다른 사람에게 필로폰 및 엑스터시를 교부하고 약 20g 상당의 필로폰을 소지한 혐의도 받는다.

선고 기일은 내년 1월 9일 오전 10시로 정해졌다.

allpass@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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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기단축 개헌..."동의 안해" 55.5%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탄핵심판 최후진술에서 언급한 '복귀 후 임기단축 개헌 추진'에 대해 '동의하지 않는다'는 답변이 과반을 차지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7일 공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ARS(자동 응답시스템) 조사에서 '윤 대통령의 최후진술에서 임기단축 개헌 추진 언급'에 55.5%는 '동의하지 않는다'고 응답했다. '동의한다'는 34.0%, '잘모름'은 10.4%로 나타났다. '동의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연령별로 70대 이상, 지역별로는 부산·울산·경남을 제외한 모든 분류에서 50%를 넘었다. 연령별로는 40대가 67.6%로 비율이 가장 높았고, 50대(62.2%), 30대(57.2%), 60대(53.4%), 만18세~29세(50.9%) 순이었다. 유일하게 70대 이상은 '동의한다'가 44.3%로 '동의하지 않는다' 38.6%를 앞섰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남·전북 64.5%, 대전·충청·세종 60.8%, 경기·인천 58.4%, 대구·경북 56.9%, 강원·제주 54.2, 서울 53.0%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답변했다. 부산·울산·경남만 '동의한다'는 대답이 43.4%로 '동의하지 않는다' 42.2%보다 우세했다. 지지정당별로는 역시나 정치 성향에 따라 갈렸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자 87.5%가 '동의하지 않는다'를 선택했다. 국민의힘 지지자는 64.3%가 '동의한다'고 했다. 조국혁신당 지지자는 71.9%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대답했다. 개혁신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가 41.5%, '동의한다'는 38.7%로 나타났다. 진보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 56.5%, '동의한다' 43.5%였다. '지지정당없음'에서는 '동의하지 않는다' 64.9%, '동의한다' 23.7%였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대통령이 복귀하지 못하고 탄핵이 될 거라고 보고 있는 것"이라며 "복귀한다고 하더라도 집권 기간이 2년이나 남아 있는데 개헌이 성사될 가능성이 없다, 신뢰가 낮다고 보는 거"라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무작위 전화 걸기)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6.2%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ight@newspim.com 2025-02-2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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