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뉴스핌] 이경환 기자 = 경기 남양주시는 내년 1월 부터 평일 출퇴근 시간대 혼잡도가 높은 전철역을 연계하는 4개 광역·시내 및 마을버스 노선에 전세버스를 증차 운행하는 사업을 시행한다고 20일 밝혔다.
증차되는 노선표.[사진=남양주시] 2022.12.20 lkh@newspim.com |
시는 평일 출근 시간인 오전 7시부터 50분 간 운행하고 퇴근시간인 오후 6시부터 1시간 10분 동안 전세버스를 추가 투입한다.
또 76번 시내버스(다산동~석계역) 4회, 33-1번 마을버스(별내면 청학리~당고개역) 2회 운행을 통해 출퇴근 시간 배차 간격을 15분에서 7분으로 단축한다는 계획이다.
M2352번 광역 급행 버스(평내동~잠실광역환승센터)와 1000-1번 직행 좌석 버스(호평동~잠실광역환승센터)를 각각 2회씩 추가로 투입해 차내 혼잡으로 인한 시민 불편을 해소한다.
또 지난달 18일 KD운송그룹의 광역 버스 입석 금지 조치 이후 전세버스가 추가 투입된 1003번(다산동~잠실광역환승센터)과 1006번(다산동~강변역) 노선에 대해서도 이용 현황 모니터링을 통해 추가 차량 투입을 검토할 예정이다.
주광덕 남양주시장은 "전철을 이용해 출퇴근하는 시민들이 버스 이용에 불편을 겪지 않도록 지속적으로 운행 상황을 모니터링해 대책을 마련해 나가겠다"며 "앞으로도 전세버스 투입을 추가로 검토하는 등 시민들의 교통 수요를 충족시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내년 부터 운행되는 전세버스 차량은 교통 카드 승차만 가능하며, 이용 요금 및 수도권 통합 환승 할인은 기존 노선과 동일하게 적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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