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지영미 신임 질병청장 "코로나19 벗어나 본연 과제들 균형 있게 추진"

기사입력 : 2022년12월20일 00:02

최종수정 : 2022년12월20일 00:02

"독립적 역할 확립…성과 중심 근무 평가체제 정착"

[세종=뉴스핌] 이경화 기자 = "코로나19에 대처하기 위한 위기대응체제에서 단계적으로 벗어나 질병관리청에 부여된 본연의 과제들을 균형 있게 추진하겠습니다."

지영미 신임 질병관리청장은 19일 취임사에서 "코로나19를 통제 가능한 유행으로 관리해 국민의 일상 회복에 한 발짝 다가서도록 하겠다"며 이 같이 밝혔다.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16일 질병관리청장에 지영미 한국파스퇴르연구소 소장을 내정했다. [사진=대통령실] 2022.12.19 kh99@newspim.com

지 청장은 "비상 상황에 부응해 만들어진 조직을 상시적, 정규적 운영체계로 전환하고 인력과 자원을 재배치하는 방안을 강구하고 추진 하겠다"며 "코로나19 이후 발생 가능한 신종 감염병에도 철저히 대비 하겠다"고 강조했다.

질병청의 조직 효율화에 대한 비전도 내놨다. 지 청장은 "질병청이 명실상부한 독립 청으로서 역할과 권한을 확립하는 데 힘을 기울이겠다"며 "새로 출범한 권역별 질병대응센터의 권한과 책임을 명확히 하겠다"고 했다.

이어 "성과 중심의 공정한 근무 평가 제도가 정착되도록 노력 하겠다"며 "전문성 강화에 역행하는 잦은 부서 이동은 지양하겠다. 보건복지부와의 인사교류 또한 전문성에 바탕을 두고 이루어지도록 협의 하겠다"고 덧붙였다.

질병청이 보건의료를 선도하는 글로벌 기관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도 했다. 지 청장은 "보건의료에서 세계를 선도하고 경제력에 합당한 책임을 다하겠다는 정부의 비전을 질병청이 앞장서서 구현해야한다"며 "해외기관·국제기구와의 회의 정례화, 전문인력 교류, 공동연구를 확대하고 국제화에 앞장서는 노력하겠다"고 했다. 

kh99@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취중진담' 전람회 출신 서동욱 사망…향년 50세 [서울=뉴스핌] 김연순 기자 = 1990년대 인기 듀오 '전람회' 출신인 서동욱 모건스탠리 프라이빗 에쿼티 부대표가 18일 지병으로 세상을 떠났다. 향년 50세. 서동욱은 휘문고와 연세대 동창인 싱어송라이터 김동률과 전람회를 결성해 1993년 MBC 대학가요제에서 '꿈속에서'로 대상을 받으며 등장했다. 서동욱 모건스탠리 프라이빗 에쿼티 부대표 [사진=모건스탠리 홈페이지] 전람회는 1994년 1집으로 정식 데뷔한 이후 1997년 해체할 때까지 세 장의 앨범을 냈다. 서동욱은 김동률과 전람회로 기억의 습작, 취중진담, 졸업 등의 히트곡을 냈다. 고인의 빈소는 서울 연세대 신촌 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 특실 1호에 마련됐고, 발인은 20일 오전 11시 40분, 장지는 서울시립승화원이다. y2kid@newspim.com 2024-12-18 21:50
사진
달러/원 환율 1,450원 돌파...15년래 최고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19일 달러/원 환율이 1450원도 돌파하며 15년 6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올해 마지막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에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예상대로 기준 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했으나 내년 기준 금리 인하 속도를 줄일 가능성을 시사한 여파다. 연준은 18일(현지 시각) 이틀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를 마치고 기준 금리를 4.25~4.50%로 0.25%포인트(%p) 인하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연준은 9월과 11월에 이어 이달까지 세 번의 회의에서 연속으로 기준 금리를 내렸다. 연준은 별도로 공개한 경제 전망 요약(SEP)에서 내년 말까지 금리 인하 폭을 0.50%p로 제시했다. 이는 9월 1.00%p를 기대한 것에서 크게 축소된 수치다. 이 같은 예상대로면 연준은 내년 0.25%p씩 총 두 차례 금리를 낮추게 된다. 매파적인 연준의 내년 금리 전망에 이날 미 달러화는 2년 만에 최고 수준으로 올라섰고, 달러/원 환율은 한국 시간 19일 오전 6시 50분 기준 1453원으로 1450원도 넘어섰다. 이는 지난 2009년 3월 이후 약 15년 만에 최고치다. 지난 2017년 도널드 트럼프 당시 대통령이 제롬 파월 당시 연방준비제도(Fed) 이사를 차기 의장으로 지명했다. [사진=블룸버그] koinwon@newspim.com 2024-12-19 06:5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