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뉴스핌] 오정근 기자 = 전남 광양시의회가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제2차 회의를 열어 2023년도 예산안을 1조 1933억원으로 의결했다고 19일 밝혔다.
예결위는 내년도 본예산안 심사에서 모두 35건에 48억 3200만원을 삭감했다.
2023년도 본예산 의결 마무리 [사진=광양시의회] 2022.12.19 ojg2340@newspim.com |
삭감된 세부 내용을 살펴보면 ▲이순신 장군 철 동상 타당성 조사 3억원 ▲문화예술진흥계획과 문화예술재단 설립, 문화원 건립 등 용역 1억 5800만원 ▲환경교육센터 운영비 6000만원 ▲광양읍 합강 도시생태축 복원 10억 8000만원 ▲망덕포구 카페거리·푸드트럭 및 주전부리존 조성 3억 5300만원 ▲망덕포구 먹거리타운 음식콘텐츠 용역 5000만원 등이 전액 삭감됐다.
또한 ▲복지재단 출연금은 최소경비를 제외한 9900만원 ▲군도6호선(옥룡 옥곡~옥곡 수평)개설공사 용역 1억 4000만원 ▲군도11호선(굴박스~삼정지)구간 확장 공사 용역 1억원 등은 일부 삭감됐다.
예결위는 사업계획 단계에서 추진계획의 면밀한 검토와 체계적 운영방안 마련 및 행정절차의 철저한 이행 등을 의결에 따른 부대의견으로 내놨다.
내년도 본예산안 심사는 이순신 장군 철 동상 타당성 용역 등 주요 쟁점사항에 대해 관련 부서로부터 PPT를 활용한 보고 내용을 공유하고 국장으로부터 보충 설명을 듣는 등 어느 때보다 깊이 있는 심사를 진행했다는 평가다.
송재천 예결위원장은 "고금리와 고물가 시대에 민생안정을 위해 재정의 효율적이고 전략적인 재원 배분에 중점을 두고 불요불급한 예산과 선심성 예산은 없는지 등에 대해 꼼꼼히 심사했다"고 말했다.
2023년도 본예산안은 오는 21일 제3차 본회의에서 최종 의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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