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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시의회, 내년 본예산 1조1933억원 의결...48억3200만원 삭감

기사입력 : 2022년12월19일 13:19

최종수정 : 2022년12월19일 13:20

[광양=뉴스핌] 오정근 기자 = 전남 광양시의회가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제2차 회의를 열어 2023년도 예산안을 1조 1933억원으로 의결했다고 19일 밝혔다. 

예결위는 내년도 본예산안 심사에서 모두 35건에 48억 3200만원을 삭감했다. 

2023년도 본예산 의결 마무리 [사진=광양시의회] 2022.12.19 ojg2340@newspim.com

삭감된 세부 내용을 살펴보면 ▲이순신 장군 철 동상 타당성 조사 3억원 ▲문화예술진흥계획과 문화예술재단 설립, 문화원 건립 등 용역 1억 5800만원 ▲환경교육센터 운영비 6000만원 ▲광양읍 합강 도시생태축 복원 10억 8000만원 ▲망덕포구 카페거리·푸드트럭 및 주전부리존 조성 3억 5300만원 ▲망덕포구 먹거리타운 음식콘텐츠 용역 5000만원 등이 전액 삭감됐다. 

또한 ▲복지재단 출연금은 최소경비를 제외한 9900만원 ▲군도6호선(옥룡 옥곡~옥곡 수평)개설공사 용역 1억 4000만원 ▲군도11호선(굴박스~삼정지)구간 확장 공사 용역 1억원 등은 일부 삭감됐다. 

예결위는 사업계획 단계에서 추진계획의 면밀한 검토와 체계적 운영방안 마련 및 행정절차의 철저한 이행 등을 의결에 따른 부대의견으로 내놨다. 

내년도 본예산안 심사는 이순신 장군 철 동상 타당성 용역 등 주요 쟁점사항에 대해 관련 부서로부터 PPT를 활용한 보고 내용을 공유하고 국장으로부터 보충 설명을 듣는 등 어느 때보다 깊이 있는 심사를 진행했다는 평가다. 

송재천 예결위원장은 "고금리와 고물가 시대에 민생안정을 위해 재정의 효율적이고 전략적인 재원 배분에 중점을 두고 불요불급한 예산과 선심성 예산은 없는지 등에 대해 꼼꼼히 심사했다"고 말했다. 

2023년도 본예산안은 오는 21일 제3차 본회의에서 최종 의결된다.

ojg2340@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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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기단축 개헌..."동의 안해" 55.5%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탄핵심판 최후진술에서 언급한 '복귀 후 임기단축 개헌 추진'에 대해 '동의하지 않는다'는 답변이 과반을 차지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7일 공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ARS(자동 응답시스템) 조사에서 '윤 대통령의 최후진술에서 임기단축 개헌 추진 언급'에 55.5%는 '동의하지 않는다'고 응답했다. '동의한다'는 34.0%, '잘모름'은 10.4%로 나타났다. '동의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연령별로 70대 이상, 지역별로는 부산·울산·경남을 제외한 모든 분류에서 50%를 넘었다. 연령별로는 40대가 67.6%로 비율이 가장 높았고, 50대(62.2%), 30대(57.2%), 60대(53.4%), 만18세~29세(50.9%) 순이었다. 유일하게 70대 이상은 '동의한다'가 44.3%로 '동의하지 않는다' 38.6%를 앞섰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남·전북 64.5%, 대전·충청·세종 60.8%, 경기·인천 58.4%, 대구·경북 56.9%, 강원·제주 54.2, 서울 53.0%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답변했다. 부산·울산·경남만 '동의한다'는 대답이 43.4%로 '동의하지 않는다' 42.2%보다 우세했다. 지지정당별로는 역시나 정치 성향에 따라 갈렸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자 87.5%가 '동의하지 않는다'를 선택했다. 국민의힘 지지자는 64.3%가 '동의한다'고 했다. 조국혁신당 지지자는 71.9%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대답했다. 개혁신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가 41.5%, '동의한다'는 38.7%로 나타났다. 진보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 56.5%, '동의한다' 43.5%였다. '지지정당없음'에서는 '동의하지 않는다' 64.9%, '동의한다' 23.7%였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대통령이 복귀하지 못하고 탄핵이 될 거라고 보고 있는 것"이라며 "복귀한다고 하더라도 집권 기간이 2년이나 남아 있는데 개헌이 성사될 가능성이 없다, 신뢰가 낮다고 보는 거"라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무작위 전화 걸기)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6.2%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ight@newspim.com 2025-02-2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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