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릉, 19일 오전까지 눈...포항·울진후포 간 여객선 통제
[경북종합=뉴스핌] 남효선 기자 = 경북 울릉군에 대설특보가 이어지고 경북권에 한파·강풍특보가 발효되면서 강추위가 기승을 부리고 있는 가운데 18일 오후 6시 기준 한파 등으로 인한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다만, 한파특보가 내려진 포항과 상주,군위 등에서 계량기 동파사고 4건이 발생해 조치되고, 울릉군에 대설특보가 이어지면서 포항과 울진 후포항으로 오가는 여객선이 통제됐다.
'대설특보'가 발효된 경북 울릉지역에 3~8cm의 눈이 쌓인 가운데 울릉군이 제설작업을 서두르고 있다.[사진=경북도] 2022.12.18 nulcheon@newspim.com |
경북도의 대설.한파 대응 대처에 따르면 18~19일 울릉에는 3~8cm, 경북서부내륙에는 0.1cm미만의 눈이 내렸다.
또 경북 봉화지역이 최처 -17.2도, 문경 -10.3도, 칠곡 -9.7도, 영양 -8.7도를 기록하는 등 맹추위가 기승을 부리고 있다.
기상청은 이튿날에도 강추위가 이어지면서 경북권은 최저 -13~4도 분포를 보이겠다고 예보했다.
또 울릉지역에는 이날 오전까지 눈이 내릴 것으로 관측했다.
한파대비 요령[사진=경북도] 2022.12.18 nulcheon@newspim.com |
앞서 경북도는 지난 17일 오후 2시를 기해 재난안전대책본부 '비상1단계'를 발령하고 예찰을 강화하는 한편 대설.한파.강풍특보 발효 지역을 중심으로 안전관리를 강화했다.
경북도는 제설장비 74대, 염화칼슘 132톤, 모래 60톤,염수 16톤을 투입하는 한편 대설로 인한 취약구조물 예찰활동 강화와 급격한 기온하락으로 도로 결빙구간에 대한 순찰을 강화하고 있다.
기온이 급격히 떨어지면서 독거노인, 쪽방 주민 등 한파 취약계층(1만8537명)에 대해서도 방문,안부전화 등을 통한 안전관리를 강화했다.
이와함께 경북도는 마을방송 2671개소, SMS 2만7143명, 전광판 48개소, 재난문자 등을 통해 대설‧한파에 대응토록 홍보에도 철저를 기하고 있다.
김중권 경북도 재난안전실장은 "이번 대설․한파에 따른 도민 피해.불편 최소화를 위해 예방.안전관리를 강화하고 있다"며 "대설․한파로 인한 피해 예방위해 행동요령을 반드시 지켜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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