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당국, '대응1단계' 발령·진화 '총력'...직원·손님 등 28명 긴급 대피
[영덕=뉴스핌] 남효선 기자 = 17일 낮 12시8분쯤 경북 영덕군 영덕읍의 한 식자재마트에서 화재가 발생해 출동한 소방당국에 의해 발화 1시간 33분만에 큰 불길이 잡혔다.
소방당국은 잔불처리와 함께 추가 연소 차단에 주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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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낮 12시8분쯤 경북 영덕군 영덕읍의 한 식자재마트에서 화재가 발생해 소방당국이 대응1단계를 발령해 발화 1시간 33분만에 큰 불길을 잡고 완전 진화에 총력을 쏟고 있다.[사진=경북소방본부]2022.12.17 nulcheon@newspim.com |
신고를 받은 소방당국은 '대응1단계'를 발령하고 임차 헬기1대와 진화 인력 71명, 진화차량 33대를 동원해 초기 진화에 총력을 쏟았다.
또 소방은 신고 접수 11분 뒤인 이날 낮 12시19분에 '대응1단계'를 발령하고 특수대응단(3대 7명), 중앙119구조본부(3대 5명) 출동을 요청했다.
화재 당시 해당 식자마트에는 직원18명과 손님 10명 등 28명이 자력으로 긴급 대피했다.
현재까지 다행히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이 불로 일반철골구조 기타지붕 1층 2동 중 1동(1026.97㎡)이 전소하고 일부 건물이 부분 소실됐다.
또 식자재 다수가 소실됐다. 정확한 피해규모는 확인되지 않았다.
불이 나자 영덕군은 이날 낮 12시51분쯤 재난문자를 통해 "영덕읍의 R식자재마트에서 화재가 발생했다"고 공지하고 " 해당 지역을 우회해줄 것"을 독려했다.
소방과 경찰은 박스더미에서 발화돼 건물 전체로 확산된 것으로 추정하고 화재가 진화되는 대로 정확한 발화원인과 피해규모 등을 조사할 예정이다.
화재가 발생한 영덕지역에는 4.2㎧의 북서풍이 불고 있다.
nulcheo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