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뉴스핌] 백운학 기자 = 충북교육청은 폐교재산에 대한 보다 자세한 정보제공을 위한 폐교 항공VR(가상현실)서비스를 최종 구축했다고 16일 밝혔다.
항공VR은 드론을 이용해 폐교재산의 전경을 운동장과 항공에서 360도 촬영한 것으로 인터넷이나 스마트폰에서 자유롭게 폐교재산의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
옥천지역 폐교 항공VR. [사진 = 충북교육청]2022.12.16 baek3413@newspim.com |
도 교육청은 올해 73개 폐교의 항공VR서비스를 추가해 총 134개 폐교의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충북교육청은 2004년에는 폐지된 학교의 역사자료를 찾아 책자로 발간한데 이어 2020년에는 폐교역사자료 디지털 아카이브 누리집을 구축해 폐교에 대한 학교현황과 추억을 되새길 수 있는 각종 자료를 탑재하고 있다.
이번에 완성된 항공VR서비스도 폐교역사자료 디지털 아카이브 누리집에서 확인 할 수 있다.
도 교육청 관계자는 "최근 폐교임대 등에 대한 관심이 많은데 폐교 특성상 오지나 농촌지역에 위치해 직접 찾아가는 것이 쉽지 않다"며 "항공VR서비스가 구축됨에 따라 폐교 동문에게는 추억을 되새기고 지역주민에게는 폐교에 대한 정보를 쉽고 편하게 제공해 폐교활용 촉진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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