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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새로움에 특별함을 더하다' 세종학 포럼 개최

기사입력 : 2022년12월16일 10:06

최종수정 : 2022년12월16일 10:06

출범 10주년 맞아 세종컨벤션센터에서 발전방안 토론

[세종=뉴스핌] 홍근진 기자 = 세종시는 16일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출범 10주년을 맞아 '새로움에 특별함을 더하다'라는 주제로 시의 정체성을 구현하는 방안에 대해 발표하고 토론하는 '세종학 포럼'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포럼에는 최민호 시장을 비롯해 상병헌 시의회의장, 최교진 교육감, 김영진 대전세종연구원장, 김종률 문화재단 대표, 임창철 문화원장, 배정수 세종향토사연구소장 등이 자리를 함께했다.

세종컨벤션센터서 열린 세종학 포럼 포스터.[사진=세종시] 2022.12.16 goongeen@newspim.com

세종시와 대전세종연구원 공동 주최로 열린 이날 '세종학 포럼'은 '지역학, 세종학의 기대 방향과 과제'에 대한 이해준 공주대 석좌교수의 기조연설에 이어 주제발표 및 토론 순으로 진행됐다.

이해준 공주대 석좌교수는 기조연설에서 미래도시 세종 건설을 위해서는 문화적 동질성과 정체성으로서 세종학의 역할이 중요하며 주체와 방향에 대한 공감대를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석좌교수는 "지역성을 담은 콘텐츠 발굴이 경쟁력을 높이는 원동력"이라며 "이를 토대로 학제적 연구와 소통 및 주체로서의 주민참여를 통해 세종학의 미래가 강화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김시덕 작가는 '세종시에서 시작되는 중부권 메가시티의 미래를 생각한다'는 주제발표에서 시민들의 미래 상상력을 통해 우리가 갖춰야 할 지역정서와 가치에 대한 자신의 의견을 밝혔다.

또 한상헌 대전세종연구원 지역학연구센터장은 '저마다 다른 세종학, 어떻게 풀 것인가'라는 주제로 미래가치를 함께 만드는 세종학을 비전으로 제시하고 시민 공감 정체성 형성을 목표로 연구할 것을 주문했다.

한림대 최장희 명예교수를 비롯한 7명의 전문가가 참여한 가운데 열린 토론에서는 세종시가 특별함을 더하기 위해 본보기로 삼을 만한 세계 여러 도시를 조명해보고 향후 과제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최민호 시장은 "미래전략수도 세종을 건설하기 위해서는 물리적 공간만이 아닌 정신과 철학을 갖추는 일이 선행돼야 한다"며 "이번 포럼을 계기로 세종학의 발전과 큰 역할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세종시는 대전세종연구원과 협력해 앞으로 세종시의 인물여행 책자를 발간할 계획이며 지속적으로 다양한 지역 정보를 찾아 수록한 책자를 발간하고 연구해 나갈 계획이다.

goongee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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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딥시크" 中 마누스 성능 알고보니 [베이징=뉴스핌] 조용성 특파원 = 중국의 한 벤처기업이 지난 5일 공개한 '마누스(Manus)'라는 이름의 AI 모델에 중국 IT 업계가 "제2의 딥시크(DeepSeek)가 나타났다"며 술렁이고 있다. 중국 관영 경제지인 중신징웨이(中新經緯)는 "6일 새벽 중국 IT 전문가들은 마누스의 충격으로 잠을 이루지 못했다"라며 "이는 딥시크 충격 당시의 현상과 유사하다"라고 전했다. 또한 "AI 게시판은 모두 마누스로 도배되다시피 하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이 매체는 "마누스가 중국 AI 업계에 충격을 주면서 6일 중국 증시 AI 섹터에 상한가 종목들이 속출했다"라고도 평가했다. 마누스를 개발한 업체는 '후뎨샤오잉(蝴蝶效應)'이라는 이름의 벤처기업이다. 후뎨샤오잉은 '나비효과'라는 뜻이다. 후뎨샤오잉은 지난 5일 마누스 테스트 버전을 공개했다. 사용을 원하는 사람은 테스트 신청을 할 수 있으며, 회사는 테스트 코드를 부여하고 있다. 신청자가 몰리면서 6일 마누스의 서버는 다운됐고, 테스트 코드 부여를 중단했다. 한때 테스트 코드는 7000달러에 거래될 정도로 가격이 치솟았다. 이에 6일 저녁 후뎨샤오잉은 성명을 발표했다. 회사는 "이처럼 많은 관심이 쏟아질 줄 몰랐고, 우리의 서버 용량은 확실히 한계가 있다"라며 "앞으로 더 많은 사용자가 마누스를 경험할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발표했다. 또한 "현재 마누스는 갓난아이 상태로 아직 개선해야 할 점이 많다"라며 "우리가 마누스 정식 버전에서 구현하고 싶은 경험과는 차이가 크다"라고 밝혔다. 마누스는 챗GPT, 딥시크와 달리 사용자의 질문에 답변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업무 혹은 임무를 수행할 수 있다. 마누스는 이력서 심사, 부동산 연구, 주식 분석 등의 임무를 수행할 수 있다. 회사 측은 "GAIA 벤치마크라는 AGI(범용 인공지능) 성능 평가에서 오픈AI보다 높은 점수를 받았다"라며 "마누스는 생각과 행동을 연결하는 AI"라고 설명했다. 후뎨샤오잉의 수석 엔지니어인 지이차오(季逸超)는 애플의 생태계 혁신 대회에서 '맥월드 특등상'을 수상한 경력이 있다. 이 기업의 핵심 인원들은 텐센트와 바이트댄스의 엔지니어 출신들이다. 마누스를 개발한 벤처기업 후뎨샤오잉의 수석 엔지니어인 지이차오. [사진=후뎨샤오잉] ys1744@newspim.com 2025-03-07 0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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