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뉴스핌] 홍재희 기자 = 김관영 전북지사는 일본방문 첫날인 15일 새만금에 대규모 외자 유치를 위해 일본 대기업 도레이첨단소재(주)를 이영관 회장과 도레이 본사에서 닛카쿠 아키히로 사장을 만났다.
이날 김 지사의 새만금 투자 요청에 닛카쿠 도레이 사장은 "적극으로 검토하겠다"고 긍정적 의사를 표명했다.
김관영 전북지사 일본방문[사진=전북도] 2022.12.15 obliviate12@newspim.com |
군산 새만금산단에 자리잡은 도레이첨단소재는 한국 화학섬유 산업에서 시작해 지난 2014년 3054억원을 투자해 제품의 개발 설계부터 제조, 검품, 출하까지 각 공정이 유기적으로 연결된 일관생산체제를 갖추고 있다.
도레이첨단소재는 높은 내열성을 지닌 고성능 플라스틱 PPS 공장을 설립·운영해 열가소성 플라스틱 PPS 수지와 PPS컴파운드를 생산, 정밀기기부품으로 다양하게 사용되고 있다.
또 도레이첨단소재는 코로나19 확산 초기에 전 세계적 마스크 품귀 현상이 일어났을 때, 한국정부에 마스크 핵심소재인 MB필터의 대량 공급으로 마스크 수급안정화에 기여하기도 했다.
김관영 지사는 닛카쿠 아키히로 사장을 만난 자리에서 "한국투자를 적극 제안하고 한국 정부 산업통상자원부의 인센티브가 지원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닛카쿠 도레이 사장은 김 지사의 적극적인 지원에 감사를 표하며 "추가 투자에 대해 전북도 새만금 산단을 투자지역으로 적극 검토하겠다"고 화답했다.
앞서 김 지사는 이날 동경 한국상공회의소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앞으로 전북경제 전반에 대한 교류와 함께 국제행사의 전북 유치를 위한 상호 협력관계를 구축해 나가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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