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상급 및 종합병원 연내 28곳 서비스 시작
[서울=뉴스핌] 이은혜 기자=레몬헬스케어는 경북대병원, 칠곡경북대병원, 대구파티마병원, 한양대병원, 가톨릭관동대 국제성모병원, 동아대병원, 경상국립대병원, 창원경상국립대병원 등 8곳에서 '실손보험 자동청구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15일 밝혔다.
[사진=레몬헬스케어] |
이어 이달 중 고려대 안암·구로·안산 병원, 순천향대 서울·천안·부천·구미 병원, 인하대병원, 화순전남대병원, 한양대구리병원, 한국건강관리협회 산하 17개 검진센터 등 전국 총 28개 상급 및 종합병원이 실손보험 자동청구 서비스를 시작한다.
실손보험 자동청구 서비스는 별도의 애플리케이션 설치없이 해당 병원 또는 레몬헬스케어가 발송한 카카오 알림톡에서 자동청구 가입을 신청하면 통원진료를 받을 때마다 환자가 실손보험에 가입한 보험사로 실손보험이 자동으로 청구된다. 실손보험 청구 시 요구되는 서류 제출이 필요 없는 데다가, 환자는 병원 또는 보험사 애플리케이션을 따로 실행하는 과정 없이 카카오 알림톡으로 자동청구 결과를 안내받을 수 있다.
레몬헬스케어는 진료 건별 진료비 본인 부담금을 2만원까지 환자 스스로 설정해 자동청구하는 기능도 제공한다. 병원 원무과는 실손보험 청구용 서류 발급을 크게 줄일 수 있고, 보험사는 실손보험 청구에 대한 접수 과정을 간편화해 접수 업무 부하를 경감시킬 수 있게 됐다.
레몬헬스케어는 "전국 주요 지역별 상급 및 종합병원 그리고 병원으로 자동청구 서비스를 확대 적용하여 전국 확산에 앞장서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홍병진 레몬헬스케어 대표는 "레몬헬스케어는 의료 마이데이터 서비스 플랫폼을 고도화해 실손보험 청구 과정을 자동화한 혁신 솔루션을 완성하고 국내 최대 규모의 상급·종합병원을 연결하는 인프라를 개발했다"며 "실손보험 자동청구 서비스를 민간 스타트업이 먼저 상용화에 성공했다는 점은 매우 의미가 크다"고 밝혔다.
이어 "향후 국내 상급종합병원 및 종합병원에 우선 적용한 뒤 전 의료기관으로 확산해 실손보험이 미청구되는 일이 없도록 하고, 복잡하고 번거로운 실손보험 청구에 따른 국민 피로도 해소에 크게 기여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chesed71@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