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증권·금융 보험

속보

더보기

車보험은 2% 내리자, 실손보험 10%대 인상 물 건너가나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정치권 두 자릿수 인상에 인색…인플레 압력 탓
올해 실손보험 손해율 약 128%… 1.5조 손실
"손해율을 100%로 낮추려면 매년 21% 올려야"

[서울=뉴스핌] 이은혜 기자=손해보험사들이 자동차보험료를 2% 내릴 것으로 가닥을 잡은 가운데 실손보험료의 두 자릿수 인상은 어려워질 전망이다. 올해 1~4세대 실손보험의 손해율이 130%에 육박해 이를 낮추기 위해선 보험료를 매년 21%씩 올려야한다는 주장이 나왔지만, 대다수의 국민들이 가입한 상품인 만큼 물가 상승 압력이 커질 수 있어 정치권이 보험료 인상에 제동을 건 탓이다.

실손의료보험 비교화면 [사진=손해보험협회·생명보험협회]

보험업계 관계자는 9일 "정치권이 실손보험 요율 인상이 10%를 넘어가는 것에 대해 부정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어 내년 두 자릿 수 인상은 어려워보인다"고 밝혔다. 올해 손보사들은 10%대 중후반의 인상률을 주장해 실제 인상률은 정치권과 금융당국과의 논의를 거친 뒤 그보다 소폭 낮은 10%대 초반이 될 것이란 전망이 유력했다.

정치권은 물가 상승에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이유로 보험료 인상에 제동을 건 것으로 파악된다. 김경선 보험연구원 연구위원은 전날 보험연구원이 개최한 '실손의료보험 정상화를 위한 과제' 토론회에서 "실손보험은 인플레이션 위험에 많이 노출돼있다"고 설명했다.

실손보험은 고객이 병원 치료에서 낸 의료비를 일부 보장해주는 상품으로, 올해 3월 현재 가입자 수가 3977만명에 달해 '국민보험'으로 불리고 있다. 그러나 매해 과잉 진료 논란에 휩싸이면서 손해율이 100%를 넘어 손보사들의 '골칫덩어리'로 전락했다. 보험 상품의 손해율이 100%를 넘는다는 것은 보험사들이 해당 상품에서 적자를 내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보험사들의 통계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1~4세대 실손의료보험의 손해율은 127.9%로 집계됐다. 1세대는 141.9%, 2세대는 123.8%, 3세대는 129.3%로 각각 나타났다. 1~4세대 연간 손해율은 2016년에는 131.30%, 2017년에는 121.30%, 2018년에는 121.20%, 2019년에는 133.90%, 2020년에는 129.90%, 2021년에는 130.4%를 기록해오며 적자의 늪에서 벗어나지 못 했다.

올해 상반기 기준 1~4세대 실손보험에서 발생한 손실액은 1조5000억원으로 집계됐다. 보험업계 전망대로 내년 실손보험료 인상률이 10% 미만에 그치면 적자 규모는 더욱 불어날 전망이다. 김경선 연구위원은 "손해율이 현재 수준으로 유지되면 향후 5년간 실손보험의 누적 위험손실액은 약 30조원까지 증가할 것"이라며 "5년 내 실손보험의 위험손해율을 100% 이내로 유지하는 정상화가 이뤄지려면 매년 21% 이상의 보험료 인상이 불가피하다"고 분석했다.

이와 같은 상황에서 가격 규제를 강하게 유지하면 오히려 소비자들이 보장받을 수 있는 영역이 줄어들 수 있다고 지적했다. 김 연구위원은 "실손보험의 손해율이 악화되면서 보험사들은 가입연령을 낮추고 심사 기준을 높이고 있다"며 "실손보험의 신상품 요율 조정주기를 현행 5년에서 3년으로 단축하고, 25%로 설정돼있던 보험료 조정한도를 단계적으로 완화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실손보험은 지속가능성을 제고하기 위해 비급여 관리, 지속적인 상품구조 개편, 이해관계자 간 협력과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chesed71@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이해찬 전 국무총리, 베트남서 별세 [서울=뉴스핌] 김현구 기자 = 이해찬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수석부의장(전 국무총리)이 25일(현지시간) 베트남에서 별세했다. 이 부의장은 지난 22일 민주평통 아태지역회의 운영위원회 참석차 베트남 호치민에 도착했다. 이해찬 신임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민주평통) 수석부의장이 3일 서울시 중구 민주평통사무처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취임사를 하고 있다. [사진=민주평통] 다음날인 23일 아침 몸 상태가 좋지 않음을 느낀 이 부의장은 귀국 절차를 밟았고, 베트남 공항 도착 후 호흡 곤란으로 호치민 탐안(Tam Ahn) 병원으로 긴급 이송됐다. 이 부의장은 심근경색 진단을 받고 스텐트 시술 등 현지 의료진이 최선의 노력을 다했지만, 의식을 회복하지 못하고 이날 오후 2시 48분(현지시간) 운명했다. 통일부는 현재 유가족 및 관계 기관과 함께 국내 운구 및 장례 절차를 논의 중이다. hyun9@newspim.com 2026-01-25 17:32
사진
李대통령, 이혜훈 지명 철회 [서울=뉴스핌] 김현구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25일 이혜훈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 지명을 철회했다. 지난달 28일 이 후보자를 지명한지 약 한 달 만이다. 홍익표 청와대 정무수석비서관은 이날 오후 청와대 춘추관에서 브리핑을 열고 "이 대통령은 이 후보자에 대해 사회 각계각층의 다양한 의견을 경청하고 인사청문회, 이후 국민적 평가에 대해 유심히 살펴본 뒤 숙고와 고심 끝에 이 후보자 지명을 철회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홍 수석은 "이 후보자는 보수정당에서 세 차례 국회의원을 지냈지만 안타깝게도 국민주권정부의 기획예산처 장관으로서 국민 눈높이에 부합하지 못했다"고 지적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이혜훈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가 지난 23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재정경제기획위원회의 인사청문회에서 의원의 질의를 듣고 있다. 그러면서 "통합은 진영 논리를 넘는 변화와 함께 대통합의 결실로 맺어질 수 있다"며 "통합 인사를 통해 대통합의 의미와 가치를 되새기고자 하는 대통령의 숙고와 노력은 계속될 것"이라고 부연했다. 홍 수석은 '어떤 의혹이 결정적인 낙마 사유로 작용했는가'라는 취지의 질문에 "후보자가 일부 소명한 부분도 있지만, 국민적인 눈높이에 미치지 못한 부분이 있다"며 "여러 상황을 종합적으로 고려한 것이지, 특정한 사안 한 가지에 의해 지명 철회가 이뤄진 것은 아니다"라고 답했다. 그는 자진사퇴가 아닌 이 대통령 지명 철회 방식으로 정리한 것에 대해 "이 후보자를 지명할 때부터 이 대통령이 보수 진영에 있는 분을 모셔 오는 모양새를 취하지 않았는가. 인사권자로서 책임을 다하는 취지에서 지명 철회까지 한 것으로 이해해달라"고 설명했다. 앞서 이 대통령은 지난달 28일 이 후보자를 정부의 초대 기획예산처 장관으로 임명했다. 하지만 지명 직후부터 보좌진 갑질·폭언, 영종도 투기, 수십억원대 차익 반포 아파트 부정청약, 자녀 병역·취업 특혜 의혹들에 더해 장남의 연세대 입학을 둘러싼 '할아버지·아빠 찬스' 의혹 등이 연달아 터져 나왔다. 이에 관가 안팎에서는 이번 이 후보자에 대한 지명 철회가 예정된 수순이라는 반응이 나왔다. 임명 강행 가능성도 있었지만, 인사청문회를 기점으로 의혹들이 되레 커지면서 낙마로 의견이 모인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배우자가 연세대 주요 보직을 맡았을 당시 시아버지인 4선 의원 출신 김태호 전 내무장관의 훈장을 내세워 장남을 '사회기여자 전형'에 합격시킨 것은 국민 뇌관을 건드리는 입시 특혜로 여겨질 수 있다는 점에서 낙마가 불가피했다는 분석이다.  한편 최은석 국민의힘 원내수석대변인은 이날 이 후보자 지명 철회에 대해 "청문회에서 (이 후보자의) 위선과 탐욕이 적나라하게 많이 드러났다"며 "늦었지만 당연하고 상식적인 결과"라고 지적했다. 이어 "3선 검증 기준과 국무위원 후보자 검증에는 원칙적으로 큰 차이가 있다"며 "국회의원으로 이 후보자의 도덕성이나 자질에 대한 검증은 그 당시엔 실질적으로 이뤄지지 못했다고 볼 수 있다. 국무위원 검증이 제대로 된 첫번째 검증이었다"고 덧붙였다. 기획예산처는 언론 공지를 통해 "기획예산처 전 직원은 경제 대도약과 구조개혁을 통한 근본적인 체질 개선의 엄중함을 깊이 인식하고 있다"며 "민생안정과 국정과제 실행에 차질이 없도록 본연의 업무를 흔들림 없이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hyun9@newspim.com 2026-01-25 15:55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