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뉴스핌] 유용식 기자 = 경남 진주시는 지역 농산물의 지속 가능한 공공먹거리 공급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먹거리통합지원센터 건립에 속도를 내고 있다고 15일 밝혔다.
조규일 진주시장(오른쪽 아홉 번째)이 14일 열린 먹거리통합지원센터 착공식에 참석해 첫 삽을 뜨고 있다[사진=진주시] 2022.12.15 |
진주시 먹거리통합센터는 진주시의 먹거리 전략 사업을 총괄해, 지역에서 생산된 안전하고 우수한 농산물을 관내 학교 및 공공기관에 지속적으로 공급하고, 지역 내 생산자와 소비자가 상생하는 도·농 상생의 경제협력 체계를 확립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된다.
2021년 1월 건립계획 수립 후 지난 14일 착공식을 개최하고, 내년 10월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총사업비 112억원을 투입해 대지면적 9091㎡, 연면적 2942㎡ 규모로 공공급식 거점시설인 먹거리통합지원센터 1동과 농산물 가공산업육성을 위한 농산물종합가공시설 1동이 들어설 예정이다.
공사기간 동안 공공급식 수급 및 공급 등 운영체계를 구축해 시범운영을 거쳐 2024년부터 학교급식을 시작으로 단계적으로 어린이집, 혁신도시 입주기업 등 급식영역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김영란 농업정책팀장은 "먹거리통합지원센터 건립으로 지속 가능한 공공먹거리 공급체계가 구축돼 농업인들의 소득증대는 물론 시민의 건강한 먹을거리 보장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ryu925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