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남미 최대 모트스포츠대회 공식 스폰
'벤투스 레이싱 타이어' 독점 공급키로
[서울=뉴스핌] 조재완 기자 =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가 브라질 모터스포츠 대회 '스톡카 프로 시리즈와 프로 시리즈 앤트리 플랫폼인 '스톡카 라이트'에 레이싱 타이어를 독점 공급한다고 14일 밝혔다.
스톡카 프로 시리즈는 브라질에서 개최되는 중남미 지역 최대 모터스포츠 대회 중 하나다. 1979년 개최 이후 매년 세계적인 드라이버들을 탄생시키며 오랜 기간 인기를 이어오고 있다.
(사진 왼쪽부터) 페르난도 줄리아넬리 VIACAR 대표, 최인호 한국타이어 중남미 담당 상무, 이기혁 한국타이어 상파울로 지점장, 파비오 아이레스 스톡 오토 서비스 대표가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한국타이어 제공] |
한국타이어가 공식 스폰서로 참여하는 2023 시즌은 브라질리아를 포함한 브라질의 7개 도시와 국제 라운드가 열리는 아르헨티나 등에서 총 12라운드에 걸쳐 진행된다. 루벤스 바리첼로, 펠리피 마사, 토니카난, 넬슨 피케 주니어 등 브라질의 모터스포츠 스타 드라이버들이 경쟁해 경기에 열기를 더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경기에 참여하는 모든 드라이버들은 접지력과 핸들링 성능, 내구성이 탁월한 마른 노면용 레이싱 슬릭 타이어 '벤투스 F200(Ventus F200)'과 하이드로 플레이닝(수막현상)을 방지하고 뛰어난 조종 안정성을 구현하는 젖은 노면용 레이싱 타이어 '벤투스 Z207(Ventus Z207)'을 장착한다. 고온다습한 기후 속에서 열리는 이번 경기에서 빠르고 거친 레이싱에 최적화된 타이어 퍼포먼스를 낼 것으로 한국타이어는 기대하고 있다.
한국타이어는 대회 기간 공식 스폰서로 활동하며 국제자동차연맹(FIA)이 인증한 BRB 포뮬러 4 브라질에도 레이싱 타이어를 공급한다. 이를 통해 중남미 지역 모터스포츠 문화 육성에 기여할 뿐만 아니라 타이어 공급과 기술 지원으로 한국타이어의 기술력과 브랜드 가치를 중남미 지역에 알리겠다는 구상이다.
chojw@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