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차 문화진흥 기본계획 수립 포럼' 15일 개최
내년 '문화진흥 기본계획' 발표…문화계 현장 의견 수렴
[서울=뉴스핌] 이현경 기자 = 공정한 문화생태계 조성을 위한 정책 토론회가 개최된다.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박보균)는 한국문화정책학회(회장 이형환)와 함께 15일 오후 2시 포포인츠 바이 쉐라톤 서울 구로에서 '제2차 문화진흥 기본계획 수립 포럼'을 열고 공정한 문화누림, 자유로운 창작, 전통문화와 지역문화 진흥 등을 위한 현장 의견을 수렴한다. 이번 토론회는 누구나 참석할 수 있도록 온라인으로도 생중계한다.
문체부는 '문화기본법' 제8조에 따라 '문화진흥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있다. 2023년부터 2027년까지 적용되는 제2차 기본계획은 문화예술의 진흥, 문화복지의 증진, 문화유산·전통문화의 보전과 활용, 지역문화의 활성화 등과 관련된 문화정책을 포괄하는 한편 문화정책의 기본 방향, 문화진흥을 위한 기반 조성 관련 사항도 함께 담아 수립할 계획이다.
[서울=뉴스핌] 이현경 기자 = '제2차 문화진흥 기본계획 수립 포럼' 포스터 [사진=문체부] 2022.12.14 89hklee@newspim.com |
토론회는 한국문화관광연구원 정보람 부연구위원의 '문화진흥 기본계획 수립방향'에 대한 주제 발표를 시작으로 두 개 분과로 나눠 진행한다.
제1회의에서는 '공정한 문화생태계와 자유로운 문화창조'를 주제로 공정한 문화 누림, 자유로운 창작과 관련한 내용을, 제2회의에서는 '전통 문화의 확산과 지역문화의 지속 가능한 발전'이라는 주제로 전통문화와 지역 문화의 진흥과 관련한 내용을 논의한다. 특히 문화 분야 각 현장에서 활동하는 전문가들이 참여해 현장에서의 경험을 바탕으로 토론을 이어간다.
문체부는 이번 토론회에서 나온 의견을 반영해 제2차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부내외 의견수렴을 거쳐 내년 초에 발표한다.
문체부 관계자는 "'문화진흥 기본계획'은 다양한 분야를 포괄하는 법정계획인 만큼, 해당 분야별 현장 목소리를 적극 청취해 수립해 나갈 방침"이라며 "이번 토론회가 다양한 의견을 청취하고 논의하는 의미 있는 자리가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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